(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작년을 이어 올해도 '토토 저팬 클래식'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빠지게 됐다.
LPGA 투어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와 여행 제한이 지속되고 있어 오는 11월 4∼7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 토토 저팬 클래식은 2021 LPGA 투어 일정에 포함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투어는 토토 등 파트너사의 지원에 감사한다며 "2022년에 일본으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도 토토 저팬 클래식은 코로나19 문제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 열렸으며, 신지애(33)가 우승했다.
이에 따라 올해 LPGA 투어의 가을 아시안 스윙은 이달 21∼24일 한국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만 열리게 됐다.
LPGA 투어는 10월 14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하려던 뷰익 LPGA 상하이 대회를 취소한다고 지난 8월 밝힌 바 있다.
한편 남자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1일 개막하는 조조 챔피언십을 예정대로 일본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