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3)가 뛰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플레이오프(PO)에서 2승 2패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라스베이거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 WNBA 4강 PO(5전 3승제) 4차전 피닉스 머큐리와 원정 경기에서 93-76으로 이겼다.
1차전 승리 뒤 2연패로 벼랑 끝 위기에 몰렸던 라스베이거스는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동률을 이루며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은 한국시간으로 9일 라스베이거스의 홈인 미켈롭 울트라 아레나에서 열린다.
박지수는 이날 4쿼터 후반 투입돼 3분 22초를 소화했으나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 차례 시도한 야투가 림을 외면했고 이후 반칙과 턴오버 한 개씩을 범했다.
첼시 그레이가 22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켈시 플럼이 20득점 6어시스트, 에이자 윌슨은 15득점 12리바운드를 올려 라스베이거스의 승리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