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한양대학교와 고척스카이돔 지붕 및 외벽 청소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2025년까지 국비 28억5천만원 등을 투입해 청소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청소용 브러시를 장착한 청소로봇은 인공지능 기반의 장애물 인식과 회피 기능을 갖춰 별도 조작 없이도 스스로 움직이면서 외벽 청소를 할 수 있다. 직선뿐 아니라 돔구장처럼 곡선 형태의 외벽 청소도 가능하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조성일 공단 이사장은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 유해 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청소 로봇은 일반 시설에도 적용 가능해 활용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