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란 원정 경기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이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아쉽게 비기면서 47년 만의 첫 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후반 3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31분 이란의 알리레자 자한바흐시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시리아 3차전 결승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2009년 치른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예선(1-1 무)의 박지성 이후 12년 만에 이란 원정에서 골을 넣은 한국 선수가 됐지만, 승리의 주인공까지 되지는 못했습니다.
한국은 2승 2무(승점 8)로 이란(3승 1무·승점 10)에 이은 조 2위를 유지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손수지>
<영상: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