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시민을 살린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의 골키퍼 김태훈(24)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표창을 받는다.
프로연맹은 14일 "제 20차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안양 김태훈에 대한 선행상 표창 수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태훈은 지난달 14일 서울 뚝섬 부근에서 쓰러진 시민을 목격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해 생명을 살렸다.
상벌위원회는 "김태훈이 투철한 시민 정신을 발휘해 타의 모범이 됐고, 특히 K리그가 강조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의 효용성을 널리 알려 리그의 위상을 높였다"고 시상 이유를 설명했다.
표창 시상식은 1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에 앞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