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2021-2022 V리그 경기에서 서브와 블로킹 득점을 할 때마다 10만원을 기부한다.
흥국생명은 15일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사랑의 서브에이스, 블로킹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6일 GS칼텍스와의 방문경기부터 V리그 일정을 시작하는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서브와 블로킹 득점을 나올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규리그 36경기 동안 흥국생명이 모은 기부금은 저소득층 유방암 수술비 지원과 조기 검진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사용한다.
주장 김미연은 "뜻깊은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책임감을 느낀다.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많은 분께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브와 블로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2019-2020시즌에도 '핑크리본 사랑의 서브에이스 기부' 캠페인으로 총 550만원을 모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