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더 CJ컵 20언더파 임성재 "첫 홀 이글에 좋은 흐름"

스포츠뉴스

PGA 투어 더 CJ컵 20언더파 임성재 "첫 홀 이글에 좋은 흐름"

베링 0 1,032 2021.10.18 07:40
임성재
임성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을 20언더파로 마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7천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오전 7시 30분 현재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뒤 조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순위는 다소 변할 수 있지만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상위권 성적을 냈다.

임성재는 이날 첫 홀인 1번 홀(파4) 칩인 이글을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고, 마지막 6개 홀은 버디 5개로 마무리하며 순위를 전날 공동 30위에서 10위권 안으로 끌어올렸다.

2018년부터 이 대회에 4년 연속 출전한 임성재는 종전에는 2019년 공동 39위가 최고 성적이었기 때문에 올해 더 CJ컵 자신의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임성재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첫 홀 칩인 이글을 하면서 시작이 좋았다"며 "그 기운이 마지막까지 유지돼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번 홀 이글 상황에 대해 "그린 앞 20야드 정도여서 홀까지 30야드로 봤다"며 "클럽을 조금 열고 쳤는데 두 번 튀고 홀 안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몰아친 임성재는 "마지막까지 최대한 순위를 올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13번 홀은 벙커에서 버디를 잡아 분위기가 또 바뀐 것 같다"고 돌아봤다.

임성재는 "지난주 우승이 심리적으로 도움이 됐다"며 "자신감이 붙었고, 오늘도 최대한 많이 줄이자고 생각한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래 이 대회를 마치고 일본으로 이동해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나갈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첫날 손목이 불편했다"며 "이후 조금 괜찮아지기는 했지만 관리를 해야 해서 올해 미국에서 대회 1, 2개를 더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87 코로나19 확진설 뚫고 골 폭발…많은 것을 얻은 손케인과 토트넘 축구 2021.10.18 574
886 한·일 여자프로골프 14승 '스마일퀸' 김하늘, 다음 달 은퇴 골프 2021.10.18 1033
885 [프로농구전망대] 개막 4연패 LG, 시즌 첫 승은 언제쯤 농구&배구 2021.10.18 373
열람중 PGA 투어 더 CJ컵 20언더파 임성재 "첫 홀 이글에 좋은 흐름" 골프 2021.10.18 1033
883 NBA 정규리그 20일 개막…브루클린 vs 밀워키 첫날부터 격돌 농구&배구 2021.10.18 378
882 손흥민, 시즌 4호 골 케인과 합작…토트넘, 뉴캐슬에 3-2 승리(종합) 축구 2021.10.18 557
881 토트넘·뉴캐슬 선수들, 관중 응급조치 위해 '팀워크' 발휘 축구 2021.10.18 581
880 손흥민, 뉴캐슬 상대로 4호 골 폭발…케인과 시즌 첫 합작 골 축구 2021.10.18 601
879 황의조, 4호골 넣고 부상 교체…보르도는 낭트와 1-1 무승부(종합) 축구 2021.10.18 633
878 손흥민, 코로나19 음성 확인…뉴캐슬전 선발 출격 축구 2021.10.17 596
877 황의조, 환상 감아차기로 낭트전서 시즌 4호 골 폭발 축구 2021.10.17 550
876 이제 남은 건 리그뿐…전북 김상식 "패배 충격 지우겠다" 축구 2021.10.17 591
875 전북 넘고 ACL 4강…울산 홍명보 "리그 경쟁에도 중요한 승리" 축구 2021.10.17 600
874 선두권 또 안갯속…kt는 지고 삼성 3연승·LG 더블헤더 싹쓸이(종합) 야구 2021.10.17 536
873 '이동경 결승포' 울산, 전북 잡고 ACL 4강…포항과 격돌(종합) 축구 2021.10.17 56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