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오는 24일 개막하는 2021-2022시즌 여자프로농구가 첫 라운드는 관중 없이 열린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9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25기 제1차 임시총회 및 제2차 이사회를 열어 1라운드 무관중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WKBL은 "선수단 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서 "개막 직전 전 구단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각종 시상금 인상 등도 의결됐다.
정규리그 우승 시상금은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준우승은 1천500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올렸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5천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인상된다.
아울러 WKBL은 선수 권익 보호와 계약사항에 대한 표준안을 명시한 선수표준계약서를 도입하기로 했다.
임시총회에서는 박성호 하나은행장의 구단주 변경을 승인하고, 아산 우리은행의 '우리WON 여자프로농구단'의 구단명 변경도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