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앤드루 수아레즈(29)의 팔 상태를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류지현 LG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수아레즈는 어제 병원 진료를 했는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 왼쪽 이두근 통증으로 3이닝 만에 물러났다.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은 물론 다가올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의 부상은 팀이 휘청거릴 수준의 대형 악재다.
최대 변수와 맞닥뜨린 LG는 다행히 수아레즈의 병원 검진 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한숨을 돌렸다.
류 감독은 "오늘 훈련 때도 캐치볼을 했는데, 타이트한 느낌이 조금은 남아 있다고 한다"며 "하루 이틀 지켜보고 선발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22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