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미국프로농구(NBA)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CNBC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NBA가 가상통화 관련 기업과 맺은 첫 후원 계약으로,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는 NBA 및 산하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NBA 하부리그인 G리그, e스포츠 리그인 NBA 2K 리그 등에서 자사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게 됐다.
후원 금액 등 자세한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NBA는 지난 시즌 후원 계약으로 약 14억 달러(약 1조6천500억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번 코인베이스와 계약으로 후원 계약 매출이 한층 늘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4월 코인베이스는 나스닥에 상장, 가상화폐 거래소 중 처음으로 상장회사가 됐다.
이날 코인베이스 주가는 4.19% 급등, 305.63달러로 마감하면서 시가총액은 800억4천400만달러(약 94조3천억원)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