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추격포+강민호 동점포'…삼성, 선두 수성

스포츠뉴스

'구자욱 추격포+강민호 동점포'…삼성, 선두 수성

베링 0 522 2021.10.24 17:16
삼성 강민호
삼성 강민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8회말 2사 후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삼성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진 8회말 2아웃 뒤 구자욱의 솔로홈런과 강민호의 투런포가 터져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날 kt wiz를 물리치고 선두로 올라섰던 삼성은 1위 수성에 성공했다.

삼성은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종반까지 끌려갔다.

SSG는 4회초 선두타자 추신수가 삼성 유격수 김지찬의 악송구로 2루까지 갔고 최정의 내야안타가 이어져 무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SSG는 후속타자 최주환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박성한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살얼음판 같은 리드를 지키던 7회에는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선 한유섬이 뷰캐넌을 상대로 대형 투런홈런을 우측 외야 스탠드에 꽂아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패색이 짙던 삼성은 8회말 극적인 홈런 두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후 구자욱이 SSG 다섯 번째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1-3으로 추격했다.

이어 호세 피렐라가 SSG 유격수 박성한의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강민호가 상대 마무리 김택형으로부터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선발 뷰캐넌이 6⅔이닝을 4안타 3실점(2자책)하고 내려갔지만, 이상민-김윤수-최지광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반면 계투작전을 펼친 SSG는 선발 김건우(2이닝)부터 박민호(2⅔이닝)-오원석(⅓이닝)-서진용(2이닝)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으나 김태훈과 김택형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쉬운 무승부가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77 아쉬운 준우승 임희정 "정말 우승하고 싶었는데…빨리 잊겠다" 골프 2021.10.24 1073
1276 "조심해야지" 경고, 현실화…최태웅 감독 "전혀 예상못했다" 농구&배구 2021.10.24 361
1275 데뷔전 승리한 김완수 KB 감독 "모두가 즐거운 농구 하겠습니다" 농구&배구 2021.10.24 321
1274 K리그1 수원FC·제주·수원 파이널A 합류…전북은 선두 탈환 축구 2021.10.24 527
1273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3-2 한화 야구 2021.10.24 527
열람중 '구자욱 추격포+강민호 동점포'…삼성, 선두 수성 야구 2021.10.24 523
1271 고진영, LPGA 올해의 선수 부문도 1위로…개인상 석권 보인다 골프 2021.10.24 1047
1270 KB 데뷔전서 승리한 강이슬 "경기 내용은 마음에 안 드네요" 농구&배구 2021.10.24 282
1269 [프로축구 수원전적] 광주 3-1 수원FC 축구 2021.10.24 606
1268 [프로축구 대구전적] 수원 2-0 대구 축구 2021.10.24 640
1267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2-2 제주 축구 2021.10.24 600
1266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4-1 KIA 야구 2021.10.24 580
1265 [프로축구 포항전적] 인천 1-0 포항 축구 2021.10.24 604
1264 [프로축구 강릉전적] 서울 4-1 강원 축구 2021.10.24 543
1263 '청라의 제왕'은 이태훈…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정상(종합) 골프 2021.10.24 105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