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유영찬은 한창 좋았을 때 윤석민과 비슷"

스포츠뉴스

염경엽 LG 감독 "유영찬은 한창 좋았을 때 윤석민과 비슷"

베링 0 264 05.10 01:20
LG 마무리 유영찬
LG 마무리 유영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중용하는 우완 투수 유영찬을 두고 "우리 팀에서 가장 투구 메커니즘이 좋은 투수"라고 극찬했다.

염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팀 사정상 유영찬이 마무리 투수로 나서고 있지만, 선발 투수로 뛰어도 좋을 만큼 그의 기량은 꾸준하다"며 "윤석민(은퇴)이 가장 좋았을 때 모습과 비슷하다"고 평했다.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을 올리며 쌍둥이 LG의 든든한 보루 노릇을 하는 유영찬은 이제 프로 2년 차인데도 두둑한 배짱과 실력을 겸비해 염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프로에 데뷔한 지난해 셋업맨으로 6승 3패, 12홀드, 1세이브를 올려 소방수 고우석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고우석의 미국 진출로 올해 마무리의 중책을 맡았다.

작년에 68이닝을 던진 유영찬을 두고 염 감독은 "유영찬은 연투를 해도 기량이 꾸준해 해마다 72이닝 정도 던져도 괜찮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염 감독이 높게 치는 유영찬의 또 하나의 장점은 손끝 감각이다.

투수에게 손가락 끝의 감각은 무척 중요한 요소로, 얼마나 예민한 감각을 지녔느냐에 따라 구속, 변화구 제구 능력이 달라진다고 염 감독은 강조했다.

염 감독은 "유영찬이 기본기를 충실히 다졌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강한 신뢰를 보냈다.

유영찬은 빠른 볼, 슬라이더, 포크볼 3개 구종을 던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02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3-1 SSG 야구 05.10 313
49201 박성필, KPGA 챔피언스투어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1 우승 골프 05.10 218
49200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18-5 한화 야구 05.10 325
49199 최원권 전 대구 감독, 베트남 축구대표팀 코치로…김상식 보좌 축구 05.10 263
49198 이숭용 SSG 감독 "우리 선발 투수들 위기 잘 이겨낼 것" 야구 05.10 300
49197 '신태용 퇴장' 인니 축구, 기니에 져 파리올림픽 본선행 불발 축구 05.10 274
49196 '범바오' LG 김범석, 김광현 승리 또 강탈…퍼펙트 깨고 동점타 야구 05.10 276
49195 강백호 4안타 폭발한 kt, '만루 병살 2번' NC 잡고 홈 7연승 야구 05.10 277
49194 '장타율 0.577' kt 유격수 신본기 "동료들이 '미쳤다'네요" 야구 05.10 269
49193 김범석 "김광현 선배에게 안타…다음엔 류현진 선배와 맞붙고파" 야구 05.10 289
49192 김헌곤 역전 2타점 2루타…삼성, KIA 잡고 3연패 탈출 야구 05.10 295
열람중 염경엽 LG 감독 "유영찬은 한창 좋았을 때 윤석민과 비슷" 야구 05.10 265
49190 3경기 남은 토트넘, UCL 실낱 희망 살릴까…손흥민 발끝 '주목' 축구 05.10 260
49189 여자농구 국가대표 박지현, 호주 2부리그 뱅크스타운과 계약 농구&배구 05.10 196
49188 [프로야구 고척전적] 두산 5-2 키움 야구 05.10 27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