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 연이틀 결승포…삼성, 9회 위기 넘기고 한화에 진땀승

스포츠뉴스

이성규 연이틀 결승포…삼성, 9회 위기 넘기고 한화에 진땀승

베링 0 296 05.18 01:21
결승 홈런을 친 삼성 이성규(오른쪽)
결승 홈런을 친 삼성 이성규(오른쪽)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역전 홈런포를 가동한 이성규의 해결사 능력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7-5로 이겼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한화다.

한화는 1회 요나단 페라자의 시즌 13호 홈런을 앞세워 1-0으로 선취점을 냈다.

그러자 삼성은 2회 이재현의 시즌 4호 솔로 아치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성규의 홈런은 5회에 터졌다.

이닝 선두타자 이재현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타석에 선 이성규는 한화 선발 황준서를 상대로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쐈다.

전날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8회 역전 결승 투런포를 터트렸던 이성규가 시즌 7호 홈런으로 또 팀을 구한 것이다.

2회 동점 홈런을 친 삼성 이재현
2회 동점 홈런을 친 삼성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은 2사 후 김헌곤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태며 5회에만 3점을 내 4-1로 달아났다.

6회 두 팀이 1점씩 주고받은 가운데 삼성은 7회 김헌곤과 류지혁의 적시타로 7-2까지 점수를 벌려 쉽게 승리를 확정하는 듯했다.

뒤늦게 발동이 걸린 한화는 8회 무사 1, 3루에서 나온 최재훈의 병살타로 1점을 만회했고, 9회에는 선두타자 문현빈이 시즌 3호 1점 홈런을 터트려 경기에 불을 붙였다.

한화는 9회 1사 1루에서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마운드에 불러 페라자의 2루타, 노지환의 볼넷으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다시 따라간 한화는 박상헌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어 오승환을 압박했다.

그러나 풀카운트에서 이승윤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에 불이 켜졌다.

간신히 팀 승리를 지킨 오승환은 멋쩍은 미소와 함께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442 최혜정, KLPGA 챔피언스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골프 05.18 215
49441 [프로야구 창원전적] KIA 7-4 NC 야구 05.18 277
49440 이예원, 3연승으로 매치플레이 16강…박현경·윤이나도 3연승(종합2보) 골프 05.18 211
49439 또 값진 이정표 세운 SSG 최정…역대 6번째 통산 1천 볼넷 야구 05.18 274
49438 최이삭, KPGA 챌린지투어 7회 대회 우승…통산 4승 골프 05.18 221
49437 라건아, 새시즌부터 '외국선수' 쿼터 포함…전 구단과 계약 가능(종합) 농구&배구 05.18 189
열람중 이성규 연이틀 결승포…삼성, 9회 위기 넘기고 한화에 진땀승 야구 05.18 297
49435 프로축구 서울, 백종범 제재금 700만원 징계에 재심 청구 준비 축구 05.18 292
49434 박인비, 더 시에나 리조트&골프 명예회원 겸 앰버서더로 위촉 골프 05.18 205
49433 [프로야구] 18일 선발투수 야구 05.18 294
49432 한화 페라자, 6경기 만에 홈런포…시즌 13호 '공동 1위' 야구 05.18 251
49431 [프로야구 고척전적] SSG 5-4 키움 야구 05.18 294
49430 프로농구 정관장, FA 이종현과 1년 재계약 농구&배구 05.18 226
49429 나성범 쐐기 홈런 포함 4타점 맹타…KIA, NC 잡고 선두 수성(종합) 야구 05.18 271
49428 남자 골프 세계 1위 셰플러,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나 골프 05.18 19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