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감독 "전역하는 김윤수, 17일부터 불펜으로 활용"

스포츠뉴스

박진만 삼성 감독 "전역하는 김윤수, 17일부터 불펜으로 활용"

베링 0 188 07.15 01:22
김경윤기자

김윤수, 퓨처스리그 다승·평균자책점 1위…천군만마

밝게 웃는 박진만 감독
밝게 웃는 박진만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4.7.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상무에서 제대하는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다승·평균자책점 1위 김윤수(24)가 삼성 라이온즈 불펜에 힘을 싣는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김윤수는 15일 전역한 뒤 16일 (KIA 타이거즈전이 열리는) 광주로 이동해 1군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17일 경기부터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김윤수는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다"면서 "현재 우리 팀 불펜은 힘을 비축해야 하는데, 김윤수의 합류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삼성에 입단한 김윤수는 시속 150㎞대 빠른 공을 던지며 큰 기대를 받았으나 제구 문제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22년까지 1군 통산 7승 9패 16홀드 평균자책점 5.31의 성적을 거뒀다.

2022시즌을 마친 뒤 상무에 입대했고, 이후 약점을 보완하며 크게 성장했다.

올 시즌엔 퓨처스리그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3패 평균자책점 2.43의 성적을 거뒀다.

박진만 감독이 김윤수를 불펜 투수로 쓰기로 한 이유는 현재 선발 투수 5명이 모두 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너 시볼드, 대니 레예스, 원태인, 좌완투수 이승현, 백정현은 안정적으로 제 몫을 한다.

반면 불펜진은 다소 헐거워졌다. 임창민, 김재윤, 오승환은 전반기에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보였으나 전반기 막판 집단 체력 문제에 시달리며 줄줄이 무너졌다.

여기에 핵심 불펜 김태훈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박진만 감독은 "김윤수는 일단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선발투수들에게 체력적인 안배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 선발 투입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감독은 전날 헤드샷을 던져 23개의 공을 던지고 교체된 선발 원태인에 관해선 "투구 수가 적었기 때문에 이번 주 주중 경기에 선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5일 각 구단에 배포하는 피치컴(투수-포수 사인 교환 기기·Pitchcom) 사용 시기에 관해선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당장 사용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어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117 디오픈 골프 출전선수, 1995년 이후 최다…158명 확정 골프 07.16 155
50116 에비앙 우승자 후루에 역전극 이끈 한마디…'포스가 함께하기를' 골프 07.16 159
50115 MLB 신인드래프트 사상 첫 '호주 출신' 1순위…2루수로도 처음 야구 07.16 186
50114 K리그1 대구, 브라질 공격수 이탈로 영입 축구 07.16 166
50113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등 서울 단체장들, 파크골프장 확충 건의 골프 07.16 160
50112 [KPGA 최종순위] 군산CC 오픈 골프 07.15 151
50111 '9경기 무승' 끊은 K리그1 인천 변재섭 대행 "공 점유율 높인다" 축구 07.15 175
50110 유해란, LPGA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5위…우승은 후루에 골프 07.15 163
50109 한국 남자배구, 제천 코리아컵 국제대회서 일본에 역전패 농구&배구 07.15 152
열람중 박진만 삼성 감독 "전역하는 김윤수, 17일부터 불펜으로 활용" 야구 07.15 189
50107 [프로야구 잠실전적] 삼성 6-2 두산 야구 07.15 183
50106 보기 줄인 '버디 폭격기'…고지우 "공격적이면서도 실수 없도록" 골프 07.15 158
50105 [프로야구 중간순위] 14일 야구 07.15 179
50104 광주FC 이정효 감독 "커리어 약한 지도자들에게 희망주고파" 축구 07.15 184
50103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외국인 코치 선임 위해 15일 유럽으로 축구 07.15 18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