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세르비아 리그 개막전서 1호 도움…즈베즈다 4-0 대승

스포츠뉴스

황인범, 세르비아 리그 개막전서 1호 도움…즈베즈다 4-0 대승

베링 0 190 07.22 01:20
이영호기자

1도움 황인범, 소파스코어 '팀 내 최고 평점' 9.3

황인범
황인범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세르비아 프로축구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중원 조율사' 황인범(27)이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최고 평점을 받는 맹활약을 펼쳤다.

즈베즈다는 2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승격팀 FK 예딘스트보에 4-0 승리를 거뒀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7연패에 빛나는 즈베즈다는 개막전부터 화끈한 골 폭풍을 몰아치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8분 알렉산다르 카타이의 쐐기골에 도움을 주고, 후반 24분에는 브루누 두아르테의 마무리 득점 때 시발점 역할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즈베즈다는 전반 18분과 전반 23분에 셰리프 은디아예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는 황인범의 날카로운 발끝 감각이 돋보였다.

황인범은 후반 8분 중앙선 부근에서 전방으로 쇄도하는 카타이를 향해 중원 압박을 이겨내고 정확한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볼을 이어받은 카타이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나온 황인범의 리그 1호 도움이었다.

황인범은 후반 24분 라자르 요르바노비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황인범의 발을 떠난 볼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왔고, 두아르테가 골 지역 정면에서 재빨리 오른발로 차넣어 득점을 완성했다. 황인범의 슈팅이 이날 마지막 득점의 시발점 역할이 됐다.

후반 35분 교체된 황인범은 이날 1도움에 패스 성공률 97%, 9차례 키패스의 뛰어난 활약으로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최고인 평점 9.3을 받았다. 멀티골을 넣은 은디아예(8.6점)를 훨씬 앞선 평점이다.

지난달 K리그1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합류한 오른쪽 풀백 설영우(25)는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297 삼성 구자욱, 종아리 타박상으로 말소…"2주가량 회복 필요" 야구 07.22 191
50296 공부면 공부, 춤이면 춤, 야구면 야구…팔방미인 키움 도슨 야구 07.22 188
50295 카데나스, 역전 끝내기 투런포…삼성, 롯데에 짜릿한 뒤집기(종합) 야구 07.22 191
열람중 황인범, 세르비아 리그 개막전서 1호 도움…즈베즈다 4-0 대승 축구 07.22 191
50293 빗줄기에 쓸려간 선발 등판…SSG 엘리아스, 불펜 대기 자처 야구 07.22 173
50292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4-0 제주 축구 07.21 195
50291 "지브롤터는 스페인 땅" 외친 로드리·모라타…UEFA 징계 검토 축구 07.21 196
50290 [부고] 이동남(프로축구 제주 팬&비즈 유닛 실장)씨 모친상 축구 07.21 192
50289 야속한 비에 날아간 고별전…LG 켈리, 2⅔이닝 호투하다 노게임 야구 07.21 190
50288 'MLB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바자나, 클리블랜드와 125억원 계약 야구 07.21 192
50287 [프로야구 대전전적] KIA 8-4 한화 야구 07.21 182
50286 전북, 울산 2-0 잡고 강등권 탈출 박차…강원은 제주 4-0 대파(종합) 축구 07.21 195
50285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07.21 189
50284 KIA 홈런 3방에 5연승…삼성 대포 4방 22안타 퍼붓고 3연패 탈출 야구 07.21 184
50283 홍명보, 런던서 손흥민과 1시간 독대…김민재·이재성도 곧 면담 축구 07.21 20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