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일본과의 첫 평가전을 앞둔 신상우호 여자 축구대표팀에서 '에이스' 지소연(시애틀 레인)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지소연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여민지(경주한수원)가 대체 발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민지는 2년 8개월 만에 A매치에 나설 기회를 얻었다.
여민지의 마지막 A매치는 2022년 2월 3일에 치러진 필리핀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한국 2-0 승)이다.
지난 10일 신상우 감독이 새로 부임한 여자 대표팀은 첫 출항을 앞두고부터 부상자가 속출하는 악재를 맞았다.
전날에는 이금민(버밍엄시티)과 골키퍼 민유경(화천KSPO) 대신 강채림(수원FC)과 골키퍼 김민정(인천현대제철)이 대체 발탁된다는 발표가 있었다.
지소연까지 더하면 3명이 부상으로 낙마한 셈이다.
신상우호는 오는 26일 오후 2시 20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21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집결해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해외파 선수들은 일본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