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친정' 상대로 멀티홈런…롯데, 울산서 LG 격파

스포츠뉴스

손호영, '친정' 상대로 멀티홈런…롯데, 울산서 LG 격파

베링 0 201 08.04 01:21
천병혁기자
멀티 홈런을 날린 손호영
멀티 홈런을 날린 손호영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손호영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손호영이 홈런 두 방으로 4타점을 올린 가운데 8-3으로 승리했다.

전날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됐던 울산에서 LG를 꺾고 최근 2연승을 거둔 9위 롯데는 가을야구를 향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지난 3월 30일 LG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된 손호영이었다.

손호영은 1회말 윤동희와 전준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초반 기선을 잡았다.

롯데는 2회에도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정보근이 친 타구가 3루와 2루, 1루로 이어지는 삼중살이 되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삼중살은 KBO리그 역대 82번째이자 올 시즌 1호다.

위기에서 벗어난 LG는 4회초 문보경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추격에 나섰다.

6회에는 2사 후 박동원이 좌월 투런홈런을 뿜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7회말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황성빈을 고승민이 우월 2루타로 불러들여 다시 4-3으로 앞섰다.

8회말에는 손호영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손성빈이 2타점 2루타, 윤동희는 희생플라이를 날려 8-3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702 폭염에 취소된 프로야구, 이번엔 정전으로 경기 중단 야구 08.04 206
50701 [올림픽] 39세 청각장애 미국 배구선수, 네 번째 올림픽서도 맹활약 농구&배구 08.04 178
50700 키움 김혜성, 역대 최연소 2위 1천안타…1위는 이정후 야구 08.04 197
50699 준우승만 3번 윤이나, 삼다수 마스터스 3R서 2타차 선두(종합) 골프 08.04 178
50698 [올림픽] 김주형, 남자 골프 3라운드 공동 6위…선두와 4타 차이 골프 08.04 180
50697 [프로야구 잠실전적] 키움 15-5 두산 야구 08.04 203
50696 [프로야구 울산전적] 롯데 8-3 LG 야구 08.04 199
50695 '42세 21일' 추신수, 솔로포 '쾅'…KBO리그 최고령 홈런 경신 야구 08.04 206
50694 프로야구 롯데, 강성우 배터리 코치 영입 야구 08.04 205
열람중 손호영, '친정' 상대로 멀티홈런…롯데, 울산서 LG 격파 야구 08.04 202
50692 '먹튀' 비난받던 샌프란시스코 스넬, 시즌 1승이 첫 노히트노런 야구 08.04 205
50691 두산 이유찬, KBO리그 통산 98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야구 08.04 192
50690 '토트넘 10시즌째' 손흥민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느껴보겠다" 축구 08.04 211
50689 두산 브랜든, 부상 후 첫 불펜 투구… "괜찮아 보였다" 야구 08.04 197
50688 손흥민의 창을 막은 김민재의 방패…뮌헨, 토트넘에 2-1 승리 축구 08.04 20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