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미뤄진 브랜든…두산, 시라카와 연장 계약 검토

스포츠뉴스

복귀 미뤄진 브랜든…두산, 시라카와 연장 계약 검토

베링 0 210 08.14 01:21
김경윤기자
투구하는 시라카와
투구하는 시라카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인 우완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23)와 연장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13일 "브랜든 와델의 복귀 일정이 미뤄진 상황"이라며 "시라카와와 계약 연장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외국인 선수 브랜든은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으로 지난 6월 28일 재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브랜든의 재활 기간 활용할 수 있는 대체 외국인 투수 영입을 추진했고, 지난 달 10일 SSG 랜더스에서 단기 대체 선수로 뛴 시라카와와 6주간 400만엔(약 3천700만원)에 계약했다.

그 사이 브랜든은 회복에 전념했고, 지난 3일 첫 불펜 투구를 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브랜든은 다시 어깨 통증을 호소해 모든 훈련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두산은 브랜든의 부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뒤 시라카와와 연장 계약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두산은 "시라카와와 연장 계약이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며 "시라카와의 본인 의사도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두산과 시라카와의 기존 계약은 20일 만료된다.

시라카와와 연장 계약할 경우, 두산은 정규시즌 종료 때까지 시라카와를 활용할 수 있다.

단, 시라카와는 KBO리그 포스트시즌엔 뛰지 못한다.

이미 두산은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써서 시라카와와 정식 계약을 맺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라카와가 정규시즌까지 뛰고, 브랜든이 몸 상태를 회복해 포스트시즌에 뛰는 것이 두산이 생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시라카와는 올 시즌 KBO리그 10경기에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6.15의 성적을 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987 우승 물꼬 튼 윤이나, KLPGA 하반기 판도 흔든다 골프 08.14 182
50986 프로야구 잠실 롯데-두산전 우천취소 야구 08.14 203
50985 삼성, 1회에만 3홈런…kt 완파하고 선두권 맹추격 야구 08.14 210
50984 김도영 홈런은 안 나왔지만…KIA, 최하위 키움에 2-0 신승 야구 08.14 212
열람중 복귀 미뤄진 브랜든…두산, 시라카와 연장 계약 검토 야구 08.14 211
50982 알바레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6년 계약…이적료 1천400억원 축구 08.14 202
50981 김하성, 피츠버그전 멀티히트 활약…배지환 대주자 출전 야구 08.14 204
50980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7-2 kt 야구 08.14 201
50979 '예비 토트넘맨' 강원 양민혁, 7월 K리그 '이달의 골' 수상 축구 08.14 203
50978 양민혁 유니폼 판매 1위…서울 '헬로키티'는 최고 인기 캐릭터 축구 08.14 218
50977 [프로야구 고척전적] KIA 2-0 키움 야구 08.14 207
50976 올림픽 금메달 리디아 고, 여자골프 세계랭킹도 12위로 '껑충' 골프 08.14 186
50975 손흥민·김하성 경기 한눈에…KT 지니TV '스포티비 패키지' 출시 야구 08.14 203
50974 전북 김정훈, 7월 K리그 '이달의 세이브' 수상 축구 08.14 208
50973 [프로야구 중간순위] 13일 야구 08.14 20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