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쿠웨이트전서 A매치 50호골 폭발…'역대 공동 2위'

스포츠뉴스

손흥민, 쿠웨이트전서 A매치 50호골 폭발…'역대 공동 2위'

베링 0 11 11.15 01:20
이영호기자

A매치 130경기 만에 50골째 작성…황선홍과 어깨 나란히

페널티킥 성공하는 손흥민
페널티킥 성공하는 손흥민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4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넣고 있다. 2024.11.14 [email protected]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허벅지 부상을 이겨내고 축구 대표팀의 11월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선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복귀전에서 A매치 50호골을 폭발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1년 1월 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에서 인도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이후 꾸준히 득점을 쌓아 마침내 50호골 고지에 도달했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나란히 'A매치 50골'을 기록, 역대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득점 순위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의 58골이다.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 때문에 지난 10월 치러진 월드컵 3차 예선 3~4차전에 결장하며 팬들을 걱정시켰지만, 11월 중동 원정 2연전을 앞두고 부상에서 벗어나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놓고 고심한 가운데 경기 전날 손흥민과 대화를 나누고 이날 선발 출전을 결정했다.

대표팀은 전반 10분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갔고, 손흥민은 후반 17분께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다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따냈다.

손흥민은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후반 19분 득점에 성공, A매치 50호골 작성하고 동료와 축하 세리머니를 펼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762 프리미어12 첫 승 거둔 류중일 감독 "김도영이 기회 잘 살렸다" 야구 11.15 23
53761 '손흥민-오세훈-이강인' 쿠웨이트 격파 선봉…배준호 벤치 대기 축구 11.15 15
53760 [프로배구 전적] 14일 농구&배구 11.15 10
53759 이용우 승부처서 펄펄…DB, 가스공사 연패 빠뜨리고 '꼴찌 탈출' 농구&배구 11.15 10
53758 '김도영 만루포' 한국야구, 쿠바 꺾고 프리미어12 1패 뒤 첫 승 야구 11.15 23
53757 붉은악마 '일당백 응원'…쿠웨이트에 울려 퍼진 '대~한민국!' 축구 11.15 15
53756 곽빈 혼신의 역투…일본야구 ERA 1위와 맞대결서 완승 야구 11.15 25
53755 최승용, '일본 잡는 왼손' 계보이을까…일본 선발은 다카하시(종합) 야구 11.15 24
53754 대만, 도미니카공화국 꺾고 프리미어12 B조서 가장 먼저 2승 야구 11.15 22
53753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74-69 신한은행 농구&배구 11.15 9
열람중 손흥민, 쿠웨이트전서 A매치 50호골 폭발…'역대 공동 2위' 축구 11.15 12
53751 여자농구 삼성생명, 신한은행 잡고 시즌 첫 연승…단독 5위 농구&배구 11.15 11
53750 [프리미어12 B조 예선 2차전 전적] 한국 8-4 쿠바 야구 11.15 22
53749 [프로농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11.15 9
53748 빅리그 스카우트 앞에서 쿠바 무너뜨린 슈퍼스타 김도영 야구 11.15 2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