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삼성에 짜릿한 뒤집기…가을야구 아직 포기 못 해

스포츠뉴스

SSG, 삼성에 짜릿한 뒤집기…가을야구 아직 포기 못 해

베링 0 156 09.15 01:20
천병혁기자
SSG 한유섬
SSG 한유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하며 가을야구를 향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SSG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역전을 주고받는 시소게임 끝에 11-9로 승리했다.

이로써 6위 SSG는 이날 오후 5시 경기를 시작한 5위 두산 베어스에 2게임 차로 다가서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뽑았고 2회에는 이지영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

삼성은 3회초 김지찬의 우전안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SSG는 3회말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연속 2루타와 오태곤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4-1로 앞섰다.

그러나 삼성은 4회초 대거 7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2사 만루에서 양도근이 밀어내기 볼넷, 김지찬은 내야안타, 감헌곤이 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4-4 동점을 만든 삼성은 구자욱이 SSG 앤더슨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뿜어 8-4로 전세를 뒤집었다.

SSG는 4회말 박성한과 정준재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6회초 구자욱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9-7로 달아났다.

하지만 SSG는 7회말 1사 만루에서 7번째 투수 최지광의 보크로 1점을 보탠 뒤 이지영이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10-9로 재역전했다.

8회말에는 2사 후 한유섬이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SSG는 선발 드루 앤더슨이 4이닝 동안 8실점하고 내려갔으나 문승원-노경은-조병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7∼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이끌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947 투수 총동원한 5위 두산, 4위 kt에 1점차 신승…0.5경기차 추격 야구 09.15 164
51946 내년부터 '그라운드석 판매 제외' 조건으로 월드컵경기장 대관 축구 09.15 155
51945 [프로야구] 15일 선발투수 야구 09.15 170
51944 [프로야구 중간순위] 14일 야구 09.15 160
51943 이정환, KPGA 54홀 최저 23언더파…골프존-도레이 3R 선두 골프 09.15 156
51942 삼성 마운드의 '필승조' 최지광,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종합) 야구 09.15 164
51941 앞으로 5만6천326명…프로야구 43년 만에 '1천만 관중' 보인다 야구 09.15 164
51940 눈물 흘리며 투구판에 입맞춤…니퍼트 "작별 대신 감사 인사" 야구 09.15 165
51939 배준호 3경기 연속 선발…스토크 시티는 옥스퍼드에 0-1 패배 축구 09.15 163
51938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대구 4-0 제주 축구 09.15 158
51937 반즈, 6이닝 2실점 호투…롯데, 한화 꺾고 하루 만에 7위 복귀 야구 09.15 159
51936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11-9 삼성 야구 09.15 161
열람중 SSG, 삼성에 짜릿한 뒤집기…가을야구 아직 포기 못 해 야구 09.15 157
51934 [프로축구 서울전적] 대전 3-2 서울 축구 09.15 149
51933 [프로야구 창원전적] LG 10-7 NC 야구 09.15 15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