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마저 무너진 한국…도미니카공화국전 3이닝 3실점

스포츠뉴스

임찬규마저 무너진 한국…도미니카공화국전 3이닝 3실점

베링 0 37 11.17 01:22
임찬규 강판
임찬규 강판

(타이베이=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6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4회초 무사 2루에서 아리스멘디 알칸타라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임찬규가 교체되고 있다. 2024.11.16 [email protected]

(타이베이=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체 선수로 합류한 임찬규(LG 트윈스)가 선발진에서 임무를 마치지 못했다.

임찬규는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도미니카공화국과의 B조 조별리그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3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은 "우리 선발이 빨리 무너지다 보니까 중간 투수에게 과부하가 걸린다. 임찬규가 긴 이닝을 가야 한다"고 바랐지만, 또 조기에 강판하고 말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 쿠바전에 선발로 등판한 곽빈(두산 베어스)이 4이닝 무실점으로 선발진에서 가장 긴 이닝을 소화했다.

임찬규는 이번 대회 예비 명단에도 빠져 있다가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자 갑작스럽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역투하는 임찬규
역투하는 임찬규

(타이베이=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6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 한국 선발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4.11.16 [email protected]

투수조 최고참으로 이번 대표팀 클럽하우스 리더 노릇까지 맡았던 임찬규는 그러나 도미니카공화국 타자들을 이겨내지 못했다.

1회 임찬규는 선두타자 리카르도 세스페데스에게 내야 안타, 후속 타자 알렌 핸슨에게 번트 내야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켈빈 구티에레스를 내야 땅볼로 정리한 뒤 도루를 허용해 1사 2, 3루 실점 위기를 맞아서는 안드레티 코르데로와 라이너 누네즈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회 실점 위기를 넘겼던 임찬규는 결국 2회 선취점을 내줬다.

단타 1개와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몰린 그는 마이클 데 레온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고 아웃카운트 2개와 1점을 맞바꿨다.

3회에는 세 타자를 범타로 요리해 쉽게 지나갔던 임찬규는 결국 4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누네즈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아리스멘디 알칸타라에게 결정구 커브를 던졌다가 2점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임찬규는 0-3으로 뒤처진 가운데 소형준(kt wiz)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837 마흔 앞둔 NBA 제임스, 커리어 첫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농구&배구 11.17 28
53836 [프로배구 중간순위] 16일 농구&배구 11.17 27
53835 대한항공, 우리카드에 설욕…현대건설도 3-1 승리(종합2보) 농구&배구 11.17 26
53834 프로 꿈 이룬 '비선출' 정성조 "한계 넘고 '진짜 선수' 돼야죠" 농구&배구 11.17 27
53833 한국, 프리미어12 4차전서 도미니카공화국에 6점 차 대역전승 야구 11.17 37
53832 프로야구 LG 함덕주, 왼쪽 팔꿈치 수술…회복 6개월 소요 야구 11.17 39
열람중 임찬규마저 무너진 한국…도미니카공화국전 3이닝 3실점 야구 11.17 38
53830 '막심 26점' 대한항공, 우리카드 3-1로 꺾고 1R 패배 설욕 농구&배구 11.17 26
53829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리옹, '빚더미'에 2부 강등 위기 축구 11.17 30
53828 [프로배구 전적] 16일 농구&배구 11.17 30
53827 '돌아온 막심'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해결사로 존재감 입증 농구&배구 11.17 20
53826 여자농구 BNK, 신한은행 잡고 개막 6연승…팀 최다 타이 농구&배구 11.17 20
53825 '역전 결승 3루타' 박성한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 모두 뭉쳤다" 야구 11.17 30
53824 한국야구에 또 등장한 '약속의 8회'…도쿄 올림픽 역전패도 설욕 야구 11.17 29
53823 투수 피로 쌓이는 한국야구…류중일 감독 "고영표 불펜도 고려" 야구 11.17 2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