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R 단독 선두…최경주 50위권(종합)

스포츠뉴스

이수민,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R 단독 선두…최경주 50위권(종합)

베링 0 95 10.04 01:21
김동찬기자
이수민
이수민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수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천만원)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수민은 3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천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2위 이규민과 이동환에 2타 앞선 단독 1위에 오른 이수민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2016년 DP 월드 투어 대회인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한 차례 우승한 이수민은 KPGA 투어에서는 통산 4승을 거뒀다. 최근 우승은 2020년 7월 KPGA 오픈이다.

이수민은 "작년 성적이 정말 좋지 않았는데 이 대회에서는 괜찮은 성적(16위)을 거둬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경기했다"며 "티샷이 페어웨이를 잘 지켰고, 중요할 때 퍼트도 따라줘 좋은 점수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 복무 후 지난 해 복귀한 그는 "전역 후 티샷이 문제였다"며 "올해 티샷 안정성을 어느 정도 찾았더니 쇼트 게임이 문제가 됐는데, 열심히 훈련하며 극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경주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최경주의 1라운드 경기 모습.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동 2위 이규민, 이동환에 이어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50세 베테랑 황인춘이 이상희와 함께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2021년과 지난해 이 대회를 제패한 함정우와 올해 대상 포인트 1위 장유빈, 상금 1위 김민규가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공동 6위다.

1라운드 후 인터뷰하는 장유빈
1라운드 후 인터뷰하는 장유빈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유빈은 13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벙커에서 쳐 그린 위에 올렸으나, 그린에서 자신의 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해 오구 플레이로 2벌타를 받았다.

장유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벙커 근처로 공을 보낸 것 같아서 (벙커에 놓인 공이) 내 공이라고 생각하고 쳤다"며 "그린에 올라가서 보니 내 공이 아니었고, 동반 선수들에게 이야기하고 다시 공을 찾으러 갔더니 벙커 앞에 공이 묻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유빈은 "확인한 순간 망연자실했지만, 지나간 일이고 내 실수기 때문에 남은 홀들을 잘 마무리하려고 했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올해 5월 SK텔레콤오픈 정상에 올라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54세)을 세운 최경주는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일몰로 인해 오후 6시 16분 중단됐으며 출전 선수 126명 중 3명이 1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이수민,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R 단독 선두…최경주 50위권(종합) 골프 10.04 96
52501 여자배구 GS칼텍스, 예선 3연승으로 4강행…컵대회 3연패 조준(종합) 농구&배구 10.04 89
52500 kt, 와일드카드 결정전 22이닝 연속 무실점 신기록 야구 10.04 107
52499 작년 가을야구 놓쳤던 kt 강백호, WC 연속 멀티히트 펄펄 야구 10.04 104
52498 준프로 진태호 쐐기 골…전북, 무앙통 꺾고 ACL2 2연승 축구 10.04 116
52497 작년 가을야구 놓쳤던 kt 강백호, WC 연속 멀티히트 펄펄(종합) 야구 10.04 112
52496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현대건설 3-1 한국도로공사 농구&배구 10.04 83
52495 두산 최승용 카드 통했다…3년 전 그 모습으로 복귀 야구 10.04 106
52494 2년 연속 고개 숙인 이승엽 두산 감독 "우울하고 마음이 아프다" 야구 10.04 102
52493 KLPGA 13번째 인증 골프 연습장은 남양주 필드림골프클럽 골프 10.03 105
52492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IBK기업은행 3-1 아란마레 농구&배구 10.03 93
52491 두산 최승용 vs kt 벤자민, WC 2차전 선발 맞대결 야구 10.03 121
52490 [부고] 이헌우(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팀장)씨 장모상 농구&배구 10.03 89
52489 kt, 1회 집중 5안타로 두산 제압…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으로 야구 10.03 124
52488 kt, 1회 집중 5안타로 두산 제압…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으로(종합) 야구 10.03 10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