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이 걸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투수 김건우가 흔들리자 지체 없이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SSG는 3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wiz와 홈경기 1회에 김건우 대신 장지훈을 투입했다.
신인 투수 김건우는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선두 타자 조용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황재균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주전 포수 이재원은 마운드로 올라가 김건우를 달랬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김건우는 강백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SSG는 곧바로 김건우를 내리고 사이드암 장지훈을 투입했다.
SSG가 이날 경기에서 패하고 6위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에 승리하면 가을 야구 막차 탑승권은 키움에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