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타와타나낏은 24일 부산에서 끝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불참했으나 유일하게 수상 가능성이 남아 있던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가 공동 61위에 그치면서 남은 2개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신인상 수상이 확정됐다.
머과이어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6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다음 대회로 신인상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로써 타와타나낏은 2014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후 7년 만에 한국 국적이 아닌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가 됐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김세영(28), 전인지(27), 박성현(28), 고진영(26), 이정은(25) 등 한국 선수들이 5년 연속 LPGA 투어 신인상을 휩쓸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별도 신인상 수상자를 정하지 않고, 2020년과 2021년 신인을 대상으로 올해 신인상 레이스를 진행하도록 했다.
타와타나낏은 올해 4월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