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퀸 양희영이 충남 서산시 시민대상을 받는다.
2일 서산시에 따르면 양희영은 제30회 서산 시민대상 애향 및 지역선양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서산시체육회가 추천한 양희영은 그동안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특히 올해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로서 서산시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양희영은 서산 서동초등학교 졸업 후 서산여중 재학 중 골프 유학을 떠났다.
한편 올해 시민대상 교육·문화 및 체육 진흥 부문 수상자는 생활체육 발전과 체육인재 육성에 기여한 김선호 씨,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는 대한적십자사 서산지구협의회장으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주민 복지증진에 헌신한 김인숙 씨로 각각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5시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