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본단자 감독 "김연경 선수는 50세까지 뛰어도 문제없을 것"

스포츠뉴스

아본단자 감독 "김연경 선수는 50세까지 뛰어도 문제없을 것"

베링 0 10 01:21

36세 김연경의 '변함없는 경기력'에 농담 곁들여 칭찬

작전 지시하는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작전 지시하는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4.10.29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연경 선수는 50세까지 뛰어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의 2024-2025 V리그 홈경기를 앞둔 인터뷰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36)의 경기력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농담을 곁들여 이렇게 말했다.

30세 중반의 나이에도 '제2의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불꽃 활약을 펼치고 있어서다.

김연경은 올 시즌 6경기에서 118득점으로 8위에 랭크돼 있지만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기뻐하는 김연경
기뻐하는 김연경

(서울=연합뉴스)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10.24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또 다른 공격 부문에서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 성공률(45.68%)과 오픈 성공률(42.71%) 퀵오픈 성공률(51.35%) 모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수비 부문인 리시브 효율은 42.86%로 2위를 차지해 각 팀의 수비 전문 리베로보다 앞선 리시브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연경은 소속팀의 개막 후 6연승을 이끌고 1라운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 선수는 특별히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해주고 있다"면서 "몇십년 만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김연경의 선수의 변함없는 경기력과 관련해 "그에게 나이는 특별한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체력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잘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807 한국, 숙적 일본에 아쉬운 재역전패…프리미어12 탈락 위기(종합) 야구 01:23 11
53806 [여자농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01:23 11
53805 APEC회의·월드컵 예선에 정부퇴진시위까지…페루 리마 '대혼잡' 축구 01:23 11
53804 대체선수 임찬규, 도미니카공화국전 선발 중책…지면 끝장이다(종합) 야구 01:22 11
53803 '연봉 퀸' 강소휘와 맞대결서 웃은 '배구 여제' 김연경 농구&배구 01:22 11
53802 여자농구 KB, 하나은행 20점 차 완파하고 홈 18연승 농구&배구 01:22 11
53801 [프로배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01:22 11
53800 류중일 감독 "5회 투수교체가 패인…선발 육성이 과제" 야구 01:22 10
53799 KPGA 제네시스 대상 장유빈 "더 세계적인 선수 되겠다" 골프 01:22 11
53798 대체선수 임찬규, 도미니카공화국전 선발 중책…지면 끝장이다 야구 01:22 12
53797 일본전 역전패에도 "끝난 것 아냐"…의지 불태우는 한국야구 야구 01:22 11
53796 일본 양대 리그 ERA 1위 연달아 5회 전에 내린 한국야구 야구 01:22 11
53795 돌아온 '4번 타자' 윤동희 "충분히 이길 수 있었는데…아쉬워" 야구 01:21 12
열람중 아본단자 감독 "김연경 선수는 50세까지 뛰어도 문제없을 것" 농구&배구 01:21 11
53793 황재민, K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수석…PGA 뛰던 김민휘는 33위 골프 01:21 1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