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상벌위,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에게 '경고' 징계

스포츠뉴스

KPGA 상벌위,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에게 '경고' 징계

베링 0 28 11.07 01:21
권훈기자
김주형의 버디 세리머니.
김주형의 버디 세리머니.

[게티/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국내에서 열린 DP월드투어 겸 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골프장 라커룸 문짝을 훼손한 김주형에게 '경고' 징계를 내렸다.

KPGA는 6일 경기도 성남시 KPGA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김주형은 지난달 27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연장전을 마치고
라커룸 문짝을 훼손해 물의를 빚었다.

미국에 체류 중인 김주형은 이날 출석하지 않았지만, 대리인을 통해 제출한 소명서에서 우승을 놓쳐 기분이 상한 나머지 거칠게 라커룸 문을 잡아당겼던 사실을 인정했다고 KPGA는 밝혔다.

라커룸 문짝 파손은 김주형의 행위가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상벌위는 판단했다.

상벌위는 선수가 감정을 부적절하게 표출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것은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인정했다.

다만 손괴의 정도가 크지 않아 해당 골프장에서 이를 크게 문제 삼지 않고, 김주형이 다른 인터뷰 자리에서 간접적으로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를 표한 점, 그리고 경기가 진행되는 경기장이 아닌 라커룸에서 일어난 일인 점등을 고려해 징계는 '서면 경고'로 정했다고 KPGA는 설명했다.

징계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김주형은 15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하면 재심을 받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17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 SSG와 FA 잔류 계약…2+1년 25억원 야구 11.23 20
54016 프로야구 키움, 포수 김재현과 6년 최대 10억원에 비FA 계약 야구 11.23 21
54015 프로야구 SSG·프로배구 대한항공, 인천 아동 위해 공동 기부 농구&배구 11.23 21
54014 강원, 김병지 대표와 재계약…"최고 대우·전권 위임" 축구 11.23 19
54013 '비예나 26점' KB손보, 첫 연승…페퍼는 7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11.23 18
54012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11.23 20
54011 '비예나·황경민 42점 합작' KB손보, 삼성화재 꺾고 첫 연승 농구&배구 11.23 21
54010 '타자로 만장일치 MVP' 오타니 "내년에는 개막부터 투타겸업" 야구 11.23 20
54009 [여자농구 부천전적] 삼성생명 60-53 하나은행 농구&배구 11.23 21
54008 '선수 폭행 논란' 김승기 소노 감독 자진 사퇴 농구&배구 11.23 22
54007 [부고] 구명환(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씨 장인상 야구 11.23 16
54006 강원랜드, '역대 최고 성적' 강원FC 최종전 기념 이벤트 축구 11.23 15
54005 프로야구 NC, 마무리 캠프 종료…투수 소이현·야수 김세훈 MVP 야구 11.23 16
54004 NBA 샌안토니오, 웸반야마 없이 2연승…신예 캐슬 승리 선봉 농구&배구 11.23 18
54003 [문화소식] 박용택, 청년포럼 일일강사 변신 야구 11.23 1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