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소프트볼 대표팀이 2024 대학 소프트볼 아시아컵에서 3위에 올랐다.
우제덕 감독(단국대)이 이끄는 대학 대표팀은 19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대회 3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을 2-0으로 눌렀다.
예선에서 필리핀에 0-7로 패했던 한국은 순위 결정전에서 설욕하며 7개국 중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3위 결정전에서 한국은 6회초 선두타자 김여랑(단국대)이 절묘한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다음 타자 주효주(대구도시개발공사)가 좌중간을 가르는 그라운드 홈런을 쳐 2점을 뽑았다.
투수 홍시연(대구도시개발공사)은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막고 완투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