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연, 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1R 선두

스포츠뉴스

장수연, 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1R 선두

베링 0 75 10.18 01:20
최송아기자

전예성·고지우·손예빈 1타 차 추격…상금·대상 1위 윤이나는 69위

장수연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장수연의 1라운드 경기 모습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장수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장수연은 17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천63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인 전예성, 고지우, 손예빈(이상 6언더파 66타)과는 1타 차다.

KLPGA 투어 통산 4승의 장수연은 2022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이후 2년 반가량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엔 4차례 톱10 성적을 냈고, 지난달 대보 하우스디 오픈의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최근 2개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공동 46위)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공동 40위)에선 40위권에 그친 그는 우승 도전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안개 탓에 첫 조부터 출발이 1시간 지연된 이날 10번 홀(파4)부터 경기한 장수연은 16∼18번, 3∼6번 홀에서 줄버디를 낚는 몰아치기에 힘입어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찼다.

장수연은 "사우스스프링스에서 그동안 대회를 많이 뛰었고, 코스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있어서 공략에 어려움이 없었다. 그래서 자신 있게 플레이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면서 "오랜만에 그린을 놓치는 실수가 적어서 수월하게 경기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지난해보다 올해 나아졌지만, 서른 살이 넘어가면서 힘든 점이 없지 않다. 체력적인 부분만 뒷받침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1라운드를 잘 출발했으니 감각을 이어가면서 자신 있게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수연과 3명의 공동 2위에 이어 공동 5위(5언더파 67타)에만 이가영, 홍현지를 비롯해 11명이 몰려 빽빽한 상위권을 형성했다.

김민별
김민별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정규 투어 첫 승을 신고한 김민별은 황유민, 김수지 등과 공동 16위(4언더파 68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시즌 3승의 박현경과 이예원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기록, 박민지, 이다연, 박결 등과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마찬가지로 시즌 4승을 노리는 박지영과 배소현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9위다.

시즌 상금(11억5천360만원)과 대상 포인트(506점) 부문 1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69위(이븐파 72타)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47 안준호 감독 "이름값에 상관없다…에너지 뿜어낼 선수를 선발로" 농구&배구 01:23 12
54046 '양민혁 고별전서 결승골' 강원, 포항 꺾고 창단 최고 성적 2위(종합) 축구 01:23 14
54045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1:22 15
54044 kt 이적한 오원석 "팔 상태 문제없어…개막부터 출전 가능" 야구 01:22 13
54043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3-1 김천 축구 01:22 10
54042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4-2 수원FC 축구 01:22 13
54041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1:22 12
54040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2 13
54039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1:22 13
54038 이현중과 반가운 인사…호주 프롤링 "한국보다 점수 더 낼 것" 농구&배구 01:22 12
54037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FC 역대 최고성적에 "꿈 같고 행복한 날" 축구 01:22 9
54036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1:21 11
54035 [여자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1 17
54034 골든스테이트, NBA컵 8강 진출 확정…요키치의 덴버는 역전패 농구&배구 01:21 11
54033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1:21 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