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동아시아 슈퍼리그 개막전 승리…허훈 17점

스포츠뉴스

프로농구 kt, 동아시아 슈퍼리그 개막전 승리…허훈 17점

베링 0 96 10.03 01:21
김동찬기자
허훈의 2일 경기 모습.
허훈의 2일 경기 모습.

[EAS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2024-2025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송영진 감독이 지휘하는 kt는 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4-2025 EASL 조별리그 A조 1차전 산미겔 비어먼(필리핀)과 경기에서 87-81로 이겼다.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EASL은 동아시아 농구 클럽 대항전이다. 올해 대회에는 10개 팀이 출전,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kt는 산미겔 비어먼, 히로시마(일본), 타오위안(대만), 홍콩 이스턴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전반을 39-43으로 근소하게 뒤진 kt는 이날 39점을 넣은 레이숀 해먼즈와 17점의 허훈을 앞세워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75-73으로 앞선 kt는 4쿼터 종료 5분 33초를 남기고 허훈의 3점포로 5점 차를 만들었고, 78-75에서는 해먼즈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다시 간격을 벌렸다.

kt 새 외국인 선수 해먼즈
kt 새 외국인 선수 해먼즈

[EAS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먼즈는 82-75에서 자유투 2개를 추가하고, 종료 2분 09초 전에는 3점슛까지 넣어 87-75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해먼즈는 이날 39점을 넣고 리바운드도 14개나 잡아내며 2024-2025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kt의 다른 외국인 선수 제레미아 틸먼은 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로는 허훈이 17점, 9어시스트의 성적을 냈고, 한희원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보탰다.

kt는 23일 타오위안과 홈 경기를 치른다.

B조의 부산 KCC는 11월 6일 마카오 블랙 베어스와 원정 경기로 EASL 일정을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47 안준호 감독 "이름값에 상관없다…에너지 뿜어낼 선수를 선발로" 농구&배구 01:23 23
54046 '양민혁 고별전서 결승골' 강원, 포항 꺾고 창단 최고 성적 2위(종합) 축구 01:23 26
54045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1:22 28
54044 kt 이적한 오원석 "팔 상태 문제없어…개막부터 출전 가능" 야구 01:22 26
54043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3-1 김천 축구 01:22 22
54042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4-2 수원FC 축구 01:22 25
54041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1:22 23
54040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2 24
54039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1:22 25
54038 이현중과 반가운 인사…호주 프롤링 "한국보다 점수 더 낼 것" 농구&배구 01:22 23
54037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FC 역대 최고성적에 "꿈 같고 행복한 날" 축구 01:22 21
54036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1:21 22
54035 [여자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1 28
54034 골든스테이트, NBA컵 8강 진출 확정…요키치의 덴버는 역전패 농구&배구 01:21 22
54033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1:21 2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