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다 빠진 LA 챔피언십 25일 개막…한국 선수 시즌 첫 승 기회

스포츠뉴스

코르다 빠진 LA 챔피언십 25일 개막…한국 선수 시즌 첫 승 기회

베링 0 203 04.24 01:20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 후 입수 세리머니를 하는 코르다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 후 입수 세리머니를 하는 코르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첫 승을 낚을 기회가 왔다.

고진영을 비롯한 한국 선수 22명은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에 출전한다.

최근 LPGA 투어 5연승을 달리는 넬리 코르다(미국)가 이 대회에 불참하기로 결정하면서 한국 선수의 시즌 첫 승 기대감이 커졌다.

코르다는 지난 22일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5연승을 달려 LPGA 투어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 한국 선수들의 최고 성적은 공동 3위였다. 이미향과 김세영·안나린이 포드 챔피언십,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각각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9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시즌 개막 후 9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 우승이 나오지 않은 것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2014년에는 박인비가 개막 후 14번째 대회인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첫 승을 따냈다.

유해란
유해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최근 흐름이 좋은 선수는 지난해 신인왕 유해란이다.

유해란은 포드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컷 탈락했지만, T-모바일 매치플레이 공동 9위에 이어 셰브론 챔피언십 5위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김세영도 안정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

김세영은 셰브론 챔피언십(공동 30위) 전까지 출전한 6개 대회에서 모두 20위권에 들었다. 최고 성적은 혼다 LPGA 타일랜드와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의 공동 3위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고진영(7위)은 이번 대회가 시즌 4번째 출전이다.

고진영은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공동 20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공동 8위) 이후 두 달 만에 출전했던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다.

이밖에 김효주, 양희영, 김세영, 최혜진, 이정은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 등 톱 랭커들도 시즌 첫 승에 나선다.

이 대회는 총상금이 지난해보다 75만달러 늘었다.

5개 메이저 대회와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을 제외하면 상금 규모가 가장 크다.

고진영
고진영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257 [프로농구 서울전적] DB 76-66 삼성 농구&배구 01:23 3
54256 정몽규-허정무,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공식화 후 첫 만남 축구 01:22 1
54255 '8연패 탈출' 프로농구 LG, '리바운드왕' 마레이 복귀 임박 농구&배구 01:22 2
54254 5연패를 벗어난 한국전력 선수단 한국전력 우리카드 꺾고 5연패 탈출…정관장은 IBK 7연승 저지(종합) 농구&배구 01:22 0
54253 K리그1 감독상 윤정환-강원FC 재계약 협상 '난항' 축구 01:22 3
54252 KIA, 라우어 보류권 포기…kt도 'LG 킬러' 벤자민과 작별 야구 01:22 1
54251 입단하고 첫 승리…한전 신인 윤하준 "말도 못 할 정도로 기뻐" 농구&배구 01:22 2
54250 프로농구 LG, 소노 잡고 8연패 탈출…김태술 감독은 데뷔 2연패 농구&배구 01:22 1
54249 [여자농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01:22 1
54248 [프로농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01:22 2
54247 '김인성 역전골' 포항, 코리아컵 6번째 우승…울산 2관왕 저지(종합) 축구 01:22 2
54246 '코리아컵 MVP' 포항 김인성 "축구인생에서 가장 감격스러운 골" 축구 01:22 1
54245 [부고] 신민재(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씨 모친상 야구 01:21 1
54244 힘들게 찾은 대체 선수도 부상…권영민 한전 감독 "머리 아프다" 농구&배구 01:21 1
54243 쉽지 않은 첫 승…김태술 소노 감독 "초보 역량 드러나는 듯" 농구&배구 01:21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