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주전 유격수' 럭스, 시범경기 주루플레이 중 무릎 부상

스포츠뉴스

'다저스 주전 유격수' 럭스, 시범경기 주루플레이 중 무릎 부상

베링 0 220 -0001.11.30 00:00
개빈 럭스
개빈 럭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 개빈 럭스(26)가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MLB닷컴에 따르면 럭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다저스 공격인 6회 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2루 주자였던 럭스는 후속 타자가 땅볼을 치자 3루 진루를 시도했다.

그런데 공을 잡은 샌디에이고 3루수가 2루 송구를 시도하자 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무게중심을 잃고 발을 헛디딘 것이다.

럭스는 통증에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카트를 타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초 백업 유격수였던 럭스는 재작년 코리 시거, 작년 트레이 터너가 차례로 팀을 떠나면서 올 시즌은 주전 출전을 준비해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럭스가 이번 시즌 준비를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매우 유감"이라며 "검사 결과를 받기 전까지는 상황을 속단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팬에게 사인해주는 타일러 글래스나우(왼쪽)
팬에게 사인해주는 타일러 글래스나우(왼쪽)

[AP=연합뉴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 우완 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30)는 라이브 피칭(타자를 세워두고 던지는 투구 훈련)에서 복사근 통증을 느꼈다.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글래스나우는 재작년 7월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 접합수술)를 받은 뒤 지난 시즌에는 단 두 경기 출장에 그쳤다.

탬파베이에서 뛴 5시즌 통산 성적은 17승 9패 평균자책점 3.05다.

올해부터 에이스 투수 셰인 매클라나한과 원투 펀치를 이룰 참이었으나 악재를 맞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5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6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5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6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6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6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5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5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6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5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5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5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5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5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