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MLB 평균 연봉은 56억원…전년보다 14.8% 상승

스포츠뉴스

2022시즌 MLB 평균 연봉은 56억원…전년보다 14.8% 상승

베링 0 271 -0001.11.30 00:00
토니 클라크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사무총장
토니 클라크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사무총장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평균 연봉이 지난 시즌 5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2022시즌 평균 연봉은 422만2천193달러(약 55억8천만원)로 집계해 전년도 평균 연봉 367만9천335달러(약 48억6천만원)보다 14.8% 인상된 것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MLB는 2018∼2021시즌까지 4년 연속 평균 연봉이 하락해 선수들의 불만이 폭발하며 구단주 측과 마찰을 빚었다.

그런데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집계 방식에 따라 미세한 차이를 보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2시즌 평균 연봉이 411만7천472달러로 전년도 357만9천341달러에서 15% 인상됐다고 밝혔다.

반면 30개 구단의 지급 총액을 살펴보면 2022시즌 45억6천만달러(약 6조2천100억원)로 2021시즌 40억5천만달러(약 5조3천900억원)에서 12.6% 올랐다.

평균 연봉은 5년 만에 올랐지만, 구단별 연봉 격차는 더욱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구단주들은 2026시즌 뒤 현행 노사협약이 끝나면 연봉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위원회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노조는 구단별 연봉 상한선을 두는 샐러리 캡 도입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토니 클라크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연봉 상한제는 선수들의 가치를 훼손하는 장치"라며 "샐러리 캡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메이저리그의 총매출액은 108억달러(14조2천600억원)로 집계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5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5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5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5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5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5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5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5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5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5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5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5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5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5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