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한국전 선발 마르티네스, WBC 미국 대표팀 합류

스포츠뉴스

도쿄올림픽 한국전 선발 마르티네스, WBC 미국 대표팀 합류

베링 0 304 -0001.11.30 00:00

보험 문제로 WBC 출전 불발된 커쇼 대신 발탁

WBC 미국 대표팀에 뽑힌 닉 마르티네스
WBC 미국 대표팀에 뽑힌 닉 마르티네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1년 도쿄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뽑혀 한국전에서 호투한 오른손 투수 닉 마르티네스(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AP통신은 20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가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대신해 WBC 미국 대표팀에 뽑혔다"고 보도했다.

커쇼는 '보험 문제'로 WBC 출전이 불발됐다.

WBC 사무국은 대회에 출전했다가 다칠 경우를 대비해 메이저리그 선수는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도록 했다.

보험사가 최근 몇 년 동안 부상에 시달렸던 커쇼의 이력을 근거로 '커쇼가 WBC에서 다쳐도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

결국 커쇼는 WBC 출전을 포기했다.

미국 대표팀은 한 차례 대표팀 차출을 거부했던 마르티네스를 설득해 WBC 대표팀 명단에 넣었다.

마르티네스는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고 2017년까지 뛰었다.

이 기간 마르티네스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88경기 17승 30패 평균자책점 4.77이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2018부터 2020년까지 뛰었고, 2021년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했다.

빅리거가 출전하지 못한 도쿄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에 뽑힌 마르티네스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 선발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실점 9탈삼진을 호투해 선발승을 챙겼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도 6이닝 5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은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도쿄올림픽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마르티네스는 2021년 12월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빅리그 재진입에 성공했고, 2022년 4승 4패 8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47로 활약했다.

2023년에는 빅리거로만 구성한 WBC 미국 대표팀에도 뽑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19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20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16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17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18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17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19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18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18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18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15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16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17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17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1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