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40점' NBA 밀워키, 선두 보스턴 꺾고 11연승

스포츠뉴스

'홀리데이 40점' NBA 밀워키, 선두 보스턴 꺾고 11연승

베링 0 203 -0001.11.30 00:00
밀워키 벅스의 가드 즈루 홀리데이.
밀워키 벅스의 가드 즈루 홀리데이.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선두 보스턴 셀틱스를 제물로 11연승을 달리며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밀워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보스턴을 131-125로 눌렀다.

이로써 11연승의 신바람을 낸 동부 콘퍼런스 2위 밀워키는 40승 17패가 돼 이날 패배로 5연승이 불발된 보스턴(41승 17패)과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동부 1, 2위 간 대결에서 밀워키의 승리를 이끈 것은 가드 즈루 홀리데이였다.

이날 홀리데이는 자신의 NBA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인 40점을 넣고 5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특히 3점 슛을 12개 던져 역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인 8개나 성공시켰다. 3쿼터 종료 직전에는 하프라인을 앞에 두고 자기 진영에서 던진 슛이 그대로 림을 통과하기도 했다.

밀워키가 124-125로 뒤진 연장 종료 25.2초 전 역전 결승 3점포를 터트린 것도 홀리데이였다.

덩크 꽂은 밀워키의 아데토쿤보.
덩크 꽂은 밀워키의 아데토쿤보.

[AP=연합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도 36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밀워키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벤치에서 시작했던 크리스 미들턴은 16점 11리바운드를 보탰다.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마커스 스마트, 알 호포드 등 주축들이 대거 빠진 보스턴에서는 데릭 화이트가 27점 12어시스트, 맬컴 브록던이 26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3쿼터 막판 78-92, 14점 차까지 끌려갔던 밀워키는 홀리데이의 3점을 시작으로 연속 9점을 몰아치며 결국 90-95로 따라붙은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다 밀워키가 6점을 앞서기도 했으나 보스턴 하우저가 종료 3초를 남기고 3점포를 터트려 116-116,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 시작하자마자 보스턴이 화이트의 레이업에 이은 3점으로 5점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밀워키가 홀리데이와 아데토쿤보, 그레이슨 앨런의 자유투 등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다시 역전당한 밀워키가 홀리데이의 3점으로 리드를 되찾았고, 아데토쿤보의 자유와 덩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15일 NBA 전적 >

토론토 123-113 올랜도

밀워키 131-125 보스턴

피닉스 120-109 새크라멘토

워싱턴 126-101 포틀랜드

LA 클리퍼스 134-124 골든스테이트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20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21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17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18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19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18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20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19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19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19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15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16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17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17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1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