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랜도, 난투극 속 미네소타에 승리…선수 5명 퇴장

스포츠뉴스

NBA 올랜도, 난투극 속 미네소타에 승리…선수 5명 퇴장

베링 0 213 -0001.11.30 00:00

포틀랜드, 워싱턴 7연승 저지…20점 차 열세 딛고 역전승

뒤엉킨 올랜도-미네소타 선수들
뒤엉킨 올랜도-미네소타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이 한 차례 '난투극'이 벌어진 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승리를 거뒀다.

올랜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에서 127-120으로 이겼다.

21승 32패가 된 올랜도는 동부 콘퍼런스 13위를 지켰고, 28승 27패를 기록한 미네소타는 서부 7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장에선 양 팀 선수들이 뒤엉켜 싸우면서 5명이 퇴장당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3쿼터 후반 올랜도의 벤치 앞쪽에서 미네소타 가드 오스틴 리버스와 올랜도의 센터 모 밤바의 주먹다짐이 시작됐고, 양 팀 선수들과 싸움을 말리려는 심판, 관계자 등이 달려들며 코트는 아수라장이 됐다.

이 일이 있기 전 리버스가 올랜도 벤치 앞에서 3점 슛을 놓치자 밤바가 동료인 마켈레 펄츠와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AP 통신 등은 전했다.

결국 리버스, 맘바는 물론 미네소타의 제이든 맥대니얼스, 토리안 프린스, 올랜도 제일런 서그스가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퇴장당했다.

퇴장당하는 리버스
퇴장당하는 리버스

[AP=연합뉴스]

사태 수습 후 재개된 경기에선 올랜도가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콜 앤서니가 2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모리츠 바그너가 19득점 등을 올렸다.

미네소타에선 디앤젤로 러셀이 29득점 10리바운드, 앤서니 에드워즈가 19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0점 차 열세를 뒤집고 워싱턴 위저즈에 124-116 역전승을 거뒀다.

1쿼터 후반 14-34로 끌려가던 포틀랜드는 51-69로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득점에서 73-47로 앞서 승부를 뒤집었다.

앤퍼니 사이먼스가 33득점, 데이미언 릴러드가 29득점을 작성하는 등 총 4명이 20득점 이상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워싱턴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32점 8리바운드), 브래들리 빌(34득점)의 활약에도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 채 6연승을 마감했다.

3연승을 달린 포틀랜드는 서부 9위(26승 26패), 연승을 멈춘 워싱턴은 동부 9위(24승 27패)에 자리했다.

앤퍼니 사이먼스(1) 슛
앤퍼니 사이먼스(1) 슛

[AP=연합뉴스]

피닉스 선스는 동부 선두 보스턴 셀틱스를 106-94로 꺾었다.

피닉스는 28승 26패로 서부 6위가 됐고, 보스턴은 37승 16패로 2위 밀워키 벅스(35승 17패)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피닉스에선 미칼 브리지스가 25점을 넣고, 다리오 사리치(14득점 13리바운드), 디안드레 에이튼(14득점 10리바운드)이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4일 NBA 전적>

디트로이트 118-112 샬럿

인디애나 107-104 새크라멘토

포틀랜드 124-116 워싱턴

피닉스 106-94 보스턴

토론토 117-111 휴스턴

올랜도 127-120 미네소타

필라델피아 137-125 샌안토니오

애틀랜타 115-108 유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21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23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18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18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20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18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22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19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20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20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16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18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19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19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1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