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주역' 김영권 "희망·노력은 삶의 다짐이자 목표"

스포츠뉴스

'월드컵 16강 주역' 김영권 "희망·노력은 삶의 다짐이자 목표"

베링 0 305 -0001.11.30 00:00

모교인 전북 전주공고 방문…후배들에 '희망·노력·인성' 당부

카타르 월드컵 16강 주역 김영권, 모교 후배와 기념촬영
카타르 월드컵 16강 주역 김영권, 모교 후배와 기념촬영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인 김영권 선수가 6일 모교인 전주시 전주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후배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1.6 [email protected]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영권 선수가 6일 모교인 전북 전주시 전주공업고등학교를 찾아 후배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후배들은 학교 측이 강당에 마련한 대형 화면을 통해 김영권 선수가 2018년 월드컵 독일전과 , 2022년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골을 넣는 장면이 잇따라 나오자 손뼉을 크게 치며 '김영권, 김영권'을 외쳤다.

이에 김 선수는 고개를 깊게 숙여 후배들 환대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학교와 동문 측은 김 선수에게 전주공고를 빛낸 공로로 감사패를 전했다.

그는 마이크를 잡고 "(고교 시절이) 축구를 하면서 가장 힘든 시기였지만 극복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고 운동으로 이겨냈다. 희망과 노력은 제 삶의 다짐이자 목표였다"며 후배들에게 "희망과 노력을 잊지 않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축구와 전주공고 축구부를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축구부 후배의 '좋은 축구선수가 되기 위한 자질'에 대한 질문에 그는 "인성이라 생각한다. 자기만 생각하지 말고 옆 사람과 남을 봐줘야 한다"고 답했다.

김 선수는 후배들과 교직원들에게 직접 사인한 공을 나눠주고 밝은 표정으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모교 강당을 떠났다.

김영권 선수는 전주의 조촌초, 해성중, 전주공고를 나와 전주대학교 2년을 마치고 일본 J리그와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다가 2021년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전반 동점 골을 넣어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국가대표 경기에 100번 출전해 한국 선수로는 15번째로 FIFA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주역 김영권, 모교 방문
카타르 월드컵 16강 주역 김영권, 모교 방문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인 김영권 선수가 6일 모교인 전북 전주시 전주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6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37 손준호 영입한 최순호 "지금도 출전 문제없어…윤리문제 유념" 축구 01:23 10
54136 KBO 신인상 김택연 "19세답지 않은 담대한 투구가 목표였다" 야구 01:23 11
54135 두산, 새 외국인 타자 케이브 영입…올해 MLB 123경기 뛴 외야수 야구 01:22 9
54134 [표] 프로야구 역대 정규시즌·한국시리즈 MVP와 신인왕 야구 01:22 10
54133 MVP 김도영 "올해 점수는 수비 때문에 80점…팬들 땜시 살아" 야구 01:22 11
54132 MVP 김도영 "올해 점수는 수비 때문에 80점…팬들 땜시 살아"(종합) 야구 01:22 8
54131 PSG 이강인 vs 뮌헨 김민재…13년 만의 코리안더비 승자는 축구 01:22 11
54130 광주시 추경안 예결위 통과…광주FC 지원금 10억원 삭감(종합) 축구 01:22 11
54129 김단비, 여자농구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 1위…신지현 추격 농구&배구 01:22 11
54128 두산 마무리 김택연, 신인왕 영예…101표 중 93표 독식 야구 01:22 11
54127 [프로배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01:22 10
54126 KBO 신인상 김택연 "19세답지 않은 담대한 투구가 목표였다"(종합) 야구 01:22 10
54125 [AFC축구 전적] 울산 1-3 상하이 축구 01:21 7
54124 '파즐리 36점' 삼성화재, 2연패 탈출…기업은행 6연승 행진(종합) 농구&배구 01:21 8
54123 KPGA 투어 버디왕은 장유빈…21개 대회에서 335개 골프 01: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