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영입한 알나스르, 5일 경기 폭우로 하루 순연

스포츠뉴스

호날두 영입한 알나스르, 5일 경기 폭우로 하루 순연

베링 0 340 -0001.11.30 00:00

잉글랜드에서 받은 2경기 출전 정지로 인해 이달 하순 데뷔 가능성

알나스르 유니폼 입고 경기장 입장하는 호날두
알나스르 유니폼 입고 경기장 입장하는 호날두

(리야드 AFP=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3일(현지시간) 알나스르의 유니폼을 입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므르술파크 경기장에 들어가고 있다. 이날 열린 호날두의 알나스르 입단식에는 약 2만5천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알나스르 구단 제공. 재판매 및 광고 금지] 2023.01.0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를 영입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가 폭우로 인해 현지시간으로 5일 예정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AP통신은 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5일 열릴 예정이던 알나스르와 알타이의 경기가 폭우 때문에 하루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갑자기 내린 비로 이 경기장 전기 관련 장치에 이상이 생겼고, 결국 경기는 미뤄졌다.

지난해 12월 말 연봉 7천500만 달러(약 951억원) 조건에 알나스르와 계약한 호날두는 아직 알나스르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다만 AP통신은 "이날 경기가 예정대로 열렸다고 하더라도, 호날두는 뛸 수 없었다"고 전했다.

호날두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몸담고 있던 지난해 4월 에버턴을 상대로 한 리그 경기가 끝난 뒤 팬의 손을 내리쳐 핸드폰을 떨어뜨리게 한 행동으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의하면 출전 정지 징계를 완료하지 않고, 다른 나라 리그로 이적한 선수는 새 리그에서 기존의 출전 정지 징계를 이행해야 한다.

따라서 알나스르와 알타이의 경기가 현지시간 6일 열리더라도 호날두는 출전할 수 없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호날두는 이번 알타이와 경기에 이어 14일로 예정된 알샤바브와 경기까지 출전이 금지된다"며 "호날두가 출전할 수 있는 첫 경기는 22일 알이티파크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알타이와 경기가 6일에도 열리지 못해 1월 이후로 순연될 경우 25일 알이티하드를 상대로 한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에 나올 수 있게 된다.

한편 AFP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는 팀당 외국인 선수를 8명으로 제한하는데 현재 알나스르는 9명을 보유하고 있다"며 "호날두가 경기에 뛰려면 알나스르가 외국인 선수 쿼터를 먼저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37 손준호 영입한 최순호 "지금도 출전 문제없어…윤리문제 유념" 축구 01:23 15
54136 KBO 신인상 김택연 "19세답지 않은 담대한 투구가 목표였다" 야구 01:23 17
54135 두산, 새 외국인 타자 케이브 영입…올해 MLB 123경기 뛴 외야수 야구 01:22 15
54134 [표] 프로야구 역대 정규시즌·한국시리즈 MVP와 신인왕 야구 01:22 16
54133 MVP 김도영 "올해 점수는 수비 때문에 80점…팬들 땜시 살아" 야구 01:22 17
54132 MVP 김도영 "올해 점수는 수비 때문에 80점…팬들 땜시 살아"(종합) 야구 01:22 14
54131 PSG 이강인 vs 뮌헨 김민재…13년 만의 코리안더비 승자는 축구 01:22 17
54130 광주시 추경안 예결위 통과…광주FC 지원금 10억원 삭감(종합) 축구 01:22 17
54129 김단비, 여자농구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 1위…신지현 추격 농구&배구 01:22 17
54128 두산 마무리 김택연, 신인왕 영예…101표 중 93표 독식 야구 01:22 16
54127 [프로배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01:22 15
54126 KBO 신인상 김택연 "19세답지 않은 담대한 투구가 목표였다"(종합) 야구 01:22 15
54125 [AFC축구 전적] 울산 1-3 상하이 축구 01:21 13
54124 '파즐리 36점' 삼성화재, 2연패 탈출…기업은행 6연승 행진(종합) 농구&배구 01:21 13
54123 KPGA 투어 버디왕은 장유빈…21개 대회에서 335개 골프 01:21 1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