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와 4천750억원에 계약한 저지, 팀 역대 16번째 주장

스포츠뉴스

양키스와 4천750억원에 계약한 저지, 팀 역대 16번째 주장

베링 0 513 -0001.11.30 00:00
에런 저지(왼쪽)와 데릭 지터
에런 저지(왼쪽)와 데릭 지터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초대형 계약을 맺은 강타자 에런 저지(30)가 구단 사상 16번째 주장으로 선임됐다.

양키스 구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저지와 9년간 3억6천만달러(약 4천750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공식 발표하는 기자회견장에서 그를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할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는 "저지가 없는 양키스는 상상할 수 없다"라며 주장직을 제안했고, 저지는 "깜짝 놀랐다. 역대 주장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크나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100년이 넘는 양키스 구단 역사상 저지에 앞선 주장은 15명뿐이다.

저지 직전 주장은 양키스의 간판 유격수였던 데릭 지터로 2003∼2014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지터가 은퇴한 뒤 8년간 공석이었던 양키스 주장은 팀의 간판타자로 확고히 자리 잡은 저지에게 넘어왔다.

저지는 2022시즌 62홈런을 쏘아 올려 61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시즌 뒤 FA가 된 저지의 이적 여부는 초미의 관심이 됐지만, 양키스와 극적인 합의에 성공하며 원소속팀에 잔류했다.

저지가 받게 되는 총액은 역대 FA 사상 최고액이며 평균 연봉 4천만달러는 맥스 셔저와 저스틴 벌랜더(이상 4천333만3천333달러·뉴욕 메츠)에 이어 세 번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21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23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18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18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20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18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22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19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20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20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16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18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19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19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1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