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부상 악몽'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스미스 '초정밀 검진'

스포츠뉴스

'줄부상 악몽'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스미스 '초정밀 검진'

베링 0 526 -0001.11.30 00:00

"11년전 부상 부위까지 MRI 검사"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

[한화 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새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32)를 영입하면서 11년 전 다쳤던 부위까지 정밀 검진했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은 20일 "스미스와 계약과정에서 모든 부상 이력을 체크했다"며 "(스미스가 몸담았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과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 구단에 협조를 요청해 11년 전 다쳤던 부위까지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과거 인대접합수술을 받았던 팔꿈치 상태가 좋고 각종 부상 부위도 깨끗하게 회복했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화 구단이 11년 전 기록까지 샅샅이 뒤진 이유는 아픈 기억 때문이다. 한화는 올해 외국인 선수들의 줄부상 이탈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닉 킹험과 라이언 카펜터가 정규시즌 개막 후 3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했다.

킹험은 오른쪽 상완근(팔뚝) 염좌로, 카펜터는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상대적으로 마운드 전력이 약한 한화는 외국인 투수 두 명의 역할이 중요했으나 두 선수의 동반 이탈로 팀 성적이 고꾸라졌다.

시즌 초반 최하위로 밀린 한화는 이렇다 할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최하위로 2022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올겨울 새 외국인 투수를 선발하면서 선수들의 '부상 이력'을 체크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스미스의 11년 전 부상 이력까지 뒤진 이유다.

손혁 한화 단장은 "혹시 모를 부상에 관해 대비했다"며 "아울러 외국인 투수가 부상으로 이탈할 경우 최대한 빨리 대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매뉴얼을 준비하려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21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23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18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18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20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18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22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19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20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20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16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18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19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19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1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