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아픈 팀 우즈, PNC 챔피언십 공동 8위…우승은 싱 부자

스포츠뉴스

다리 아픈 팀 우즈, PNC 챔피언십 공동 8위…우승은 싱 부자

베링 0 404 -0001.11.30 00:00
코스를 바라보는 우즈 부자.
코스를 바라보는 우즈 부자.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똑같이 다리가 아픈 타이거 우즈(미국) 부자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의 이벤트 대회인 가족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에서 기대했던 역전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타이거 우즈와 아들 찰리 우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합작했다.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인 우즈 부자는 2라운드 합계 20언더파 124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준우승했던 우즈 부자는 2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서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아직 걸음걸이가 온전치 않은 아버지와 대회를 앞두고 발목을 다친 찰리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우승은 내년으로 미뤄야 했다.

비제이 싱(피지)과 카스 싱 부자는 이글 1개에 버디 11개를 쓸어 담으며 13언더파 59타를 쳐 합계 26언더파 118타로 우승했다.

싱 부자는 메이저 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가족과 2인 1조를 이뤄 순위를 가리는 PNC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0만 달러(약 2억6천만원)다.

코스를 걷는 싱 부자.
코스를 걷는 싱 부자.

[로이터=연합뉴스]

작년에 우승한 존 댈리(미국) 부자와 2020년 우승 팀 저스틴 토머스(미국) 부자는 2타 뒤진 공동 2위(24언더파 120타)에 올랐다.

테니스 선수였던 아버지 페트르와 함께 출전한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5위(21언더파 123타)를 차지했다.

11살 아들 윌 맥기와 함께 나선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공동 17위(15언더파 129타)로 대회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20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21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17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18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19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18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20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19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19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19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15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16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17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17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1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