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톰프슨 66점 합작…NBA 골든스테이트, 보스턴에 완승

스포츠뉴스

커리·톰프슨 66점 합작…NBA 골든스테이트, 보스턴에 완승

베링 0 289 -0001.11.30 00:00

123-107로 승리…보스턴 브라운 31점 분전에도 테이텀 부진

요키치 31점 14어시스트 12리바운드…덴버도 유타에 5점 차 승

보스턴의 스마트와 골든스테이트의 커리
보스턴의 스마트와 골든스테이트의 커리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지난 시즌 준우승팀이자 올 시즌 전체 승률 1위 보스턴 셀틱스에 완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123-107로 이겼다.

14승 13패로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5할 승률을 넘긴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콘퍼런스 8위로 올라섰다.

시즌 6번째 패배를 당한 보스턴(21승)은 동부콘퍼런스 1위를 유지했다.

동·서부 전체 승률 1위(77.8%)도 지켰다. 다만 2위 밀워키 벅스(19승 6패)와 격차는 한 경기로 줄었다.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톰프슨이 3점 4방 포함 34점을 폭발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자가 됐다.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

[EPA=연합뉴스]

스테픈 커리도 32점 7어시스트로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보스턴에서는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의 부진이 뼈아팠다. 18점을 넣은 테이텀은 21개 슛을 던져 15개를 놓쳤다.

원투펀치를 이룬 제일런 브라운이 31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보스턴은 제공권에서 밀리며 고전했다.

케번 루니가 혼자서 15개의 리바운드를 챙긴 골든스테이트는 총 53개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보스턴은 39개에 그쳤다.

보스턴의 장점인 압박 수비도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실책 13개를 유발했지만, 보스턴도 10개나 남겼다.

보스턴은 1쿼터 13-12로 한 점 앞선 이후로는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하고 시종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테이텀이 3점 시도 중 얻어낸 자유투에 모두 성공하며 66-68까지 따라붙은 게 가장 적은 격차였다.

클레이 톰프슨
클레이 톰프슨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그러나 조던 풀의 덩크슛, 톰프슨의 3점, 커리의 레이업 등이 연이어 나오며 쿼터 막판 점수 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고, 이를 좁히지 못한 보스턴은 경기 종료 1분 52초 전 테이텀, 브라운, 마커스 스마트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MVP) 니콜라 요키치가 트리플더블로 맹활약한 덴버 너기츠는 유타 재즈를 홈에서 115-110으로 꺾었다.

16승 10패의 덴버는 승률이 같지만, 콘퍼런스 내 상대 전적에서 뒤진 피닉스 선스를 4위로 누르고 서부 3위에 자리했다.

유타(15승 14패)는 서부 9위로 떨어졌다. 시즌 초반 서부 1위를 달리던 유타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고전하고 있다.

요키치가 31점 14어시스트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저말 머리도 30점을 폭발하며 덴버의 공격을 이끌었다.

라우리 마카넨, 조던 클락슨 등 주축이 결장한 유타에서는 니케일 알렉산더 워커가 27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말리크 비즐리도 19점을 보탰지만 요키치의 활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 11일 NBA 전적>

샌안토니오 115-111 마이애미

브루클린 136-133 인디애나

LA 클리퍼스 114-107 워싱턴

클리블랜드 110-102 오클라호마시티

시카고 144-115 댈러스

골든스테이트 123-107 보스턴

덴버 115-110 유타

포틀랜드 124-118 미네소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19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20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16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17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18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17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19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18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18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18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15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16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17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17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1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