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 투수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발 투수 로건 웨브(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무리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3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미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싱커와 체인지업을 무기로 작년부터 기량을 꽃피운 웨브는 지난 두 시즌 동안 59경기에서 26승 12패 평균자책점 2.96을 찍었다.
올해 월드시리즈(WS) 우승을 경험한 프레슬리는 내친김에 WBC 트로피까지 노린다. 지난 시즌 프레슬리는 MLB리그 아메리칸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33세이브를 수확했다.
최근 미국 대표팀은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4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네스토르 코르테스(28·뉴욕 양키스)를 승선시키는 등 엔트리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밖에도 포수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 1루수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2루수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 3루수 놀런 에러나도(세인트루이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무키 베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투수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이 합류 의사를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