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통해 스트레스 푼다"…안산 간호사들이 축구단 결성

스포츠뉴스

"축구를 통해 스트레스 푼다"…안산 간호사들이 축구단 결성

베링 0 204 -0001.11.30 00:00

안산대 간호학과 학생·병원 간호사 등 27명이 참여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한 경기 안양지역 간호사들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축구단을 구성했다.

'골(Goal) 때리는 그리널스(Nurses)' 발대식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오전 10시 안산시의 한 풋살경기장에서 '골(Goal) 때리는 그리널스(Nurses)' 발대식이 열렸다.

골 때리는 그리널스는 안산대 간호학과 학생 9명, 근로복지공단안산병원·단원병원·한도병원·한사랑병원의 간호사 10명, 안산단원구·상록구 보건소 간호사 8명 총 27명(남성 13명, 여성 14명)이 선수로 참여한다.

감독은 안산 시민축구단 안산그리너스 FC의 강수일 선수, 코치는 헤브론 국제선교협회 김경수 사무국장, 선수단 총괄단장은 변성원 안산대 교수가 맡았다.

골때리는 그리널스는 간호사들이 축구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며 행복을 느끼고, 건강한 몸을 회복해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 환자들을 보다 잘 간호하는 것이 목표다.

변성원 교수와 강수일 선수, 김경수 사무국장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간호사들이 신체활동을 통해 정신적, 신체적 회복을 도와주자"고 의기투합해 축구단이 만들어지게 됐다.

안산시 관내 각 병원의 지인들을 통해 선수를 모집했더니 간호사들이 자발적으로 축구단에 참여했다.

FC그리너스도 골때리는 그리널스에 축구화와 연습할 풋살경기장을 지원했다.

간호사 선수들은 앞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축구에 필요한 기본적인 훈련을 받게 된다.

한 달 후인 다음 달 10일 공식 창단식을 한 뒤 여자 연예인 축구팀 'FC루머'와 친선경기를 할 예정이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안산그리너스 FC의 구단주인 이민근 안산시장과 안규철 안산대학교 총장, 이종걸 안산그리너스FC 대표이사가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시민건강의 수호자인 골(Goal) 때리는 그리널스들(Nurses)팀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며 "시민들이 축구로 하나가 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47 안준호 감독 "이름값에 상관없다…에너지 뿜어낼 선수를 선발로" 농구&배구 01:23 22
54046 '양민혁 고별전서 결승골' 강원, 포항 꺾고 창단 최고 성적 2위(종합) 축구 01:23 23
54045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1:22 26
54044 kt 이적한 오원석 "팔 상태 문제없어…개막부터 출전 가능" 야구 01:22 24
54043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3-1 김천 축구 01:22 19
54042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4-2 수원FC 축구 01:22 22
54041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1:22 22
54040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2 23
54039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1:22 22
54038 이현중과 반가운 인사…호주 프롤링 "한국보다 점수 더 낼 것" 농구&배구 01:22 22
54037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FC 역대 최고성적에 "꿈 같고 행복한 날" 축구 01:22 18
54036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1:21 21
54035 [여자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1 27
54034 골든스테이트, NBA컵 8강 진출 확정…요키치의 덴버는 역전패 농구&배구 01:21 21
54033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1:21 2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