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하는 '무적함대' 스페인…파티·가비 등 최종명단 발탁

스포츠뉴스

세대교체하는 '무적함대' 스페인…파티·가비 등 최종명단 발탁

베링 0 267 -0001.11.30 00:00

부스케츠·알바 등 베테랑도 포함…알칸타라·데헤아는 제외

스페인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스페인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스페인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이 신구 조화를 앞세워 12년 만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스페인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대표팀 감독이 발탁한 26명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영건' 안수 파티(20)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파티는 같은 해 9월 17세 311일의 나이에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려 1925년의 후안 에라스킨(당시 18세 344일)을 넘어 스페인 대표팀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깬 바 있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2020년 11월부터 2년간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생애 첫 월드컵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그와 함께 페드리(바르셀로나·이상 20), 페란 토레스(22·바르셀로나) 등 2000년대생들이 대거 발탁됐다.

2004년생 파블로 가비(18·바르셀로나)도 부름을 받았다. 가비는 올해 6월 17세 304일의 나이로 A매치 골을 기록해 파티의 기록을 넘어섰다.

가나 이중 국적을 가진 니코 윌리엄스(20·아틀레틱 빌바오)는 가나 국적을 택한 형 이냐키 윌리엄스와 달리 스페인 대표팀에 남았다.

여기에 세르히오 부스케츠(34), 조르디 알바(이상 바르셀로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이상 33) 등 베테랑들이 무게를 더한다.

다만 잉글랜드 리그에서 뛰는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31·리버풀)와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32·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노장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6·파리 생제르맹)는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팀인 스페인은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 '죽음의 조' E조에 속해 코스타리카, 독일, 일본을 상대한다.

스페인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17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카타르 도하로 이동한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스페인 국가대표팀 최종명단(26명)

▲ 골키퍼(GK) =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빌바오), 로베르트 산체스(브라이턴), 다비드 라야(브렌트퍼드)

▲ 수비수(DF) =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조르디 알바, 에릭 가르시아(이상 바르셀로나), 우고 기야몬, 호세 루이스 가야(이상 발렌시아) ,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아이메릭 라포르테(맨체스터 시티)

▲ 미드필더(MF) = 세르히오 부스케츠, 파블로 가비, 페드리(이상 바르셀로나), 로드리고 에르난데스(맨체스터 시티), 카를로스 솔레르(파리 생제르맹), 마르코스 요렌테, 코케(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공격수(FW) = 페란 토레스, 안수 파티(이상 바르셀로나),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예레미 피노 (비야레알),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파블로 사라비아(파리 생제르맹), 다니 올모(라이프치히)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47 안준호 감독 "이름값에 상관없다…에너지 뿜어낼 선수를 선발로" 농구&배구 01:23 23
54046 '양민혁 고별전서 결승골' 강원, 포항 꺾고 창단 최고 성적 2위(종합) 축구 01:23 26
54045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1:22 28
54044 kt 이적한 오원석 "팔 상태 문제없어…개막부터 출전 가능" 야구 01:22 26
54043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3-1 김천 축구 01:22 22
54042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4-2 수원FC 축구 01:22 25
54041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1:22 23
54040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2 24
54039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1:22 25
54038 이현중과 반가운 인사…호주 프롤링 "한국보다 점수 더 낼 것" 농구&배구 01:22 23
54037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FC 역대 최고성적에 "꿈 같고 행복한 날" 축구 01:22 21
54036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1:21 22
54035 [여자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1 28
54034 골든스테이트, NBA컵 8강 진출 확정…요키치의 덴버는 역전패 농구&배구 01:21 22
54033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1:21 2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