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사커루' 호주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그레이엄 아널드(호주)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8일 발표했다.
2014 브라질과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포함해 A매치 75경기에 출전한 골키퍼 매슈 라이언(코펜하겐)을 필두로 에런 모이(셀틱), 매슈 레키(멜버른 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비롯해 이번 대표팀에서 월드컵 본선 경력을 지닌 선수는 9명이다.
생애 첫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발탁된 17명 중엔 9월 뉴질랜드와의 친선 경기 때 A매치에 데뷔한 2004년생 공격수 가랑 쿠올(센트럴 코스트)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호주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B조 3위에 오른 뒤 플레이오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선 승부차기 끝에 페루를 따돌려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회 연속을 포함해 통산 6번째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호주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D조에서 프랑스, 덴마크, 튀니지와 경쟁한다.
◇ 호주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26명)
▲ 골키퍼 = 매슈 라이언(코펜하겐), 대니 부코비치(센트럴 코스트), 앤드루 레드메인(시드니)
▲ 수비수 = 애지즈 베이이치(던디), 밀로시 데거넥(콜럼버스), 베일리 라이트(선덜랜드), 프란 카라치치(브레시아), 해리 수터(스토크 시티), 너새니얼 앳킨슨, 카이 롤스(이상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 조엘 킹(OB), 토머스 덩(알비렉스 니가타)
▲ 미드필더 = 에런 모이(셀틱), 잭슨 어빈(장크트 파울리), 아이딘 흐루스티치(엘라스 베로나), 라일리 맥그리(미들즈브러), 키아누 배커스(세인트 미렌), 캐머런 데블린(하트 오브 미들로디언)
▲ 공격수 = 매슈 레키, 제이미 매클래런(이상 멜버른 시티), 아워 마빌(카디스), 미첼 듀크(파지아노 오카야마), 마틴 보일(하이버니언), 크레이그 굿윈(애들레이드), 제이슨 커밍스, 가랑 쿠올(이상 센트럴코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