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KS 5차전서 1차전과 같은 타순…6회 이후 타격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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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KS 5차전서 1차전과 같은 타순…6회 이후 타격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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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2. 11. 5.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에서 1차전과 같은 타순을 내세웠다.

김 감독은 경기에 앞서 "추신수(지명 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1루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으로 1차전과 같게 라인업을 짰다"고 설명했다.

1차전 선발로 등판한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을 이날 두 번째로 상대하면서 변화를 주지 않았다.

김 감독은 "4차전에서 일찍 점수 차가 난 바람에 야수들이 서두른 느낌이 들었을 뿐 타자들의 컨디션은 괜찮다"며 "김광현(SSG)과 안우진 두 에이스가 등판하는 만큼 5회까지는 타이트한 경기가 될 것 같고 6회 이후 (키움 불펜을 상대로) 타격전을 기대한다"고 타자들의 기를 살렸다.

김 감독은 이번 KS에서 8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최주환을 계속 기용하면서 "빠른 볼에 대처가 좋다"며 한 번은 터질 것으로 희망했다.

또 "KS전 불펜이 약점으로 지목됐지만, 우리 구원진이 제 역할을 잘하고 있다"며 4차전을 포함해 이틀을 쉰 왼팔 김택형과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한 문승원도 5차전에 다 등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SG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로 6차전 선발 투수인 윌머 폰트와 3차전에 등판한 오원석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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