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찬 흥국생명 감독 "옐레나의 수비 가담, 팀 전력에 큰 도움"

스포츠뉴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 "옐레나의 수비 가담, 팀 전력에 큰 도움"

베링 0 301 -0001.11.30 00:00
인터뷰하는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인터뷰하는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이 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11.1.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팀 전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권 감독은 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방문 경기를 앞두고 "옐레나의 존재로 김다은이 편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며 "이는 경기 운영에 큰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큰 키를 자랑하는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180㎝)은 흥국생명이 내세우는 세 번째 주포다.

월드 스타 김연경과 외국인 선수 옐레나의 뒤에서 공격력에 힘을 보탠다.

그러나 김다은은 리시브가 불안해 상대 선수들의 집중 타깃이 되곤 한다.

이 점은 흥국생명의 약점으로 꼽혔지만, 옐레나가 개막 후 두 경기에서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옐레나를 믿고 현대건설전에서도 김다은을 선발로 내세운다.

상대적으로 수비력이 좋은 김미연이 있지만, 높이와 공격력에서 우위인 김다은을 선택했다.

권 감독은 "현대건설은 양효진 등 리그 최고의 미들 블로커를 보유한 팀"이라며 "현대건설의 높이에 대응하기 위해 김다은을 선택한 이유도 있다. 중앙 수비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올 시즌 복귀한 김연경 덕분에 매 경기 구름 관중의 응원을 받고 있다.

권 감독은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배구장에 관중들이 많이 없었다"며 "지금은 많은 관중이 응원해주셔서 선수들이 더 힘을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47 안준호 감독 "이름값에 상관없다…에너지 뿜어낼 선수를 선발로" 농구&배구 01:23 10
54046 '양민혁 고별전서 결승골' 강원, 포항 꺾고 창단 최고 성적 2위(종합) 축구 01:23 12
54045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1:22 13
54044 kt 이적한 오원석 "팔 상태 문제없어…개막부터 출전 가능" 야구 01:22 12
54043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3-1 김천 축구 01:22 9
54042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4-2 수원FC 축구 01:22 11
54041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1:22 10
54040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2 11
54039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1:22 12
54038 이현중과 반가운 인사…호주 프롤링 "한국보다 점수 더 낼 것" 농구&배구 01:22 11
54037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FC 역대 최고성적에 "꿈 같고 행복한 날" 축구 01:22 9
54036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1:21 9
54035 [여자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1 17
54034 골든스테이트, NBA컵 8강 진출 확정…요키치의 덴버는 역전패 농구&배구 01:21 11
54033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1:21 1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