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 2패 뒤 4연승…오릭스, 26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

스포츠뉴스

1무 2패 뒤 4연승…오릭스, 26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

베링 0 415 -0001.11.30 00:00
오릭스, 26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
오릭스, 26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선수들이 30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 7차전에서 5-4로 승리해 우승을 확정한 뒤, 나카지마 사토시 감독을 헹가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릭스 버펄로스가 26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오릭스는 30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 7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1∼3차전에서 1무 2패로 밀린 오릭스는 이후 4경기를 내리 따내 1996년 이후 26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5번째로 일본프로야구 정상에 올랐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3차전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이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한 건, 역대 4번째이자, 1989년 이후 33년 만"이라며 "1989년에는 오릭스 전신 긴테쓰 버펄로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3승을 먼저 따내고도 준우승했지만, 이번에는 오릭스가 야쿠르트를 꺾고 최종 승자가 됐다"고 전했다.

7차전에서 오릭스는 1회초 오타 료의 선두 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5회 2사 만루에서는 요시다 마사타카가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뽑았고, 스기모토 유타로의 타구를 야쿠르트 중견수 시오미 야스타카가 놓쳐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야쿠르트는 8회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1타점 우전 적시타와 호세 오수나의 좌월 3점포로 4-5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 4승 2패로 오릭스를 꺾고 우승한 야쿠르트는 올해에는 오릭스에 왕좌를 내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47 안준호 감독 "이름값에 상관없다…에너지 뿜어낼 선수를 선발로" 농구&배구 01:23 10
54046 '양민혁 고별전서 결승골' 강원, 포항 꺾고 창단 최고 성적 2위(종합) 축구 01:23 12
54045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1:22 13
54044 kt 이적한 오원석 "팔 상태 문제없어…개막부터 출전 가능" 야구 01:22 11
54043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3-1 김천 축구 01:22 9
54042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4-2 수원FC 축구 01:22 11
54041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1:22 10
54040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2 11
54039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1:22 11
54038 이현중과 반가운 인사…호주 프롤링 "한국보다 점수 더 낼 것" 농구&배구 01:22 11
54037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FC 역대 최고성적에 "꿈 같고 행복한 날" 축구 01:22 9
54036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1:21 9
54035 [여자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1 16
54034 골든스테이트, NBA컵 8강 진출 확정…요키치의 덴버는 역전패 농구&배구 01:21 10
54033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1:21 1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