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유명 정장 브랜드인 '캠브리지 멤버스'와 축구대표팀 단복 협찬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캠브리지 멤버스가 제공하는 단복을 입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다.
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단도 캠브리지 멤버스의 단복을 입는다.
A대표팀 선수들은 이미 지난 9월 A매치 기간에 새 단복을 입고 기념 촬영을 했다.
캠브리지 멤버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태극전사 모두가 대한민국의 영웅이 돼 달라는 의미를 담아 단복 이름을 '히어로-K11'로 정했다.
대표팀 단복을 기획한 이종원 캠브리지 멤버스 디자인 실장은 "대표팀의 위엄과 진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수트는 짙은 파란색으로, 셔츠와 포켓 스퀘어(양복 윗주머니에 꽂는 천)는 백의민족의 순결함을 상징하는 흰색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트와 같은 색깔의 넥타이에는 대표팀의 상징인 빨간색 라인을 넣어 포인트를 줬다. 또 선수의 이름 이니셜과 등번호를 수트와 넥타이에 새겨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